작가 중심의 문화 축제인‘2019모텔아트페어’가 13일 서촌 한옥 레지던스 사이드에서 개막해 16일까지 이어진다.
모텔아트페어를 기획한 팝아티스트 성태진, 윤기원 작가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모텔아트페어’는 작가들이 직접 아트페어를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 아트페어들과 차별성을 갖는다”며 “화랑이나 갤러리를 통해서 전시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관람객을 맞이하고 작품을 설명하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아트페어 될 것이다”고 11일 밝혔다.
특히2019모텔아트페어는 문화플랫폼 공셸(대표 김민겸)이 기획에 참여해 그 무대를‘한옥’으로 옮겼다. 공셸은“마당을 품은 ‘ㄷ’자 형태의 한옥은 작가와 관람객이 한데 어울리기에 더할 나위 없다”며 “지속적으로 일상에서 예술 작품을 즐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모텔아트페어에는 성태진, 윤기원 작가를 비롯해 김춘재, 문기전, 박정용, 박정혁, 신창용, 윤제원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해 80여 작품들을 출품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14일~15일에는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가 이루어지고, 16일에는 관람객이 적은 금액으로 경매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옥션 파티’가 열린다.
서울시 공유촉진사업 공유서울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2019모텔아트페어는 입장료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