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김전승)은 보호관찰청소년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돕기 위하여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보호관찰청소년캠프를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보호관찰청소년들의 긍정적 자아형성과 재범 방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인솔자 및 청소년 2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보호관찰청소년들의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공동생활 적응력을 높여 다시 죄를 짓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보호관찰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건강한 청소년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일차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자신감을 높이고 마음먹은 대로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야외활동인 국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야간에는 생각 표현 활동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도예활동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도전 정신을 키워주기 위한 인공암벽 프로그램과 단계별 신체활동프로그램으로 챌린지 타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은 수련원 활동프로그램에서 의견을 잘 전달하는 소통법을 배웠고 나는 소중하며 유능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수련원에 또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김전승 원장은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수련원 체험활동 속에서 건전한 사회생활을 알아가길 바란다. 수련원은 사회배려 대상 청소년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