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그룹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승객과 직원을 보호하며 승객의 안심 여행을 돕고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을 도입해나가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라탐항공은 남미 항공사 중 최초로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자외선을 이용해 기내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99.9% 소독할 수 있는 로봇 기술과 사람 간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며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원격 체크인 시행을 통해 방역 및 위생 절차를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라탐항공은 단파장 자외선(UV-C)에 대한 여러 사례의 국제적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자외선 살균 로봇 기술 도입 검토를 시작했으며 상 카를루스 물리학 연구소(IFSC/USP) 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 아래 항공기 방역을 목적으로 특별히 제작한 이 로봇은 기내 테스트를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후 도입이 결정됐다.
자외선 살균 로봇은 단파장 자외선(UV-C) 노출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하여 전 과정 자동화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기종에 따라 17~35분간 기내에 머물며 단파장 자외선(UV-C)이 기내 모든 표면을 살균 소독하게 된다.
또한, 원격 체크인의 경우 브라질의 산투스 두문트 공항에서 테스트를 거치고 첫 도입되었으며 현재 칠레 산티아고 공항, 브라질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 리우 데 자네이루 산토스듀몽공항, 비토리아의 에우리코 지 아기아 살리스 공항, 산타카타리나 주 플로리아노폴리스 국제공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라탐항공은 라탐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공항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라탐항공그룹의 파울로 미란다(Paulo Miranda) 고객담당 부사장은 “이는, 전례 없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라탐항공의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 절차를 강화해 온 노력의 일부입니다. 체크인부터 도착에 이르기까지 승객의 전 여행 과정에 있어 보다 안심하고 여행하실 수 있도록 보다 방역 절차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전했다.
한편, 자외선 살균 로봇의 첫 도입은 브라질 상파울루 과룰류스 공항 내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라탐항공이 취항하는 목적지 공항 에서도 순차적 도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