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한끼줍쇼’에서 센스만점 예능감과 공감 능력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하와이 편’에서는 아름다운 외모와 입체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보는 이들의 호감을 자아내는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밥동무 김민정의 맹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하와이 새우 트럭의 점원 차림으로 깜짝 등장한 김민정은 MC인 이경규, 강호동을 발견하고 밝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민정은 하와이 특집에 자신을 초대해준 이경규에게 “선배님이 불러주셔서 모든 일을 마다하고 달려왔다.”라고 말하며, “하와이와 우리나라의 역사는 1900년대에 접점이 있다. 얼마 전 ‘미스터 션샤인’에서 그 시절을 연기했기 때문에 남 얘기 같지가 않았다.”라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배우 김민정은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종 황제를 도와 독립운동에 가담한 ‘쿠도 히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는 명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이끈 바 있다.
두 MC와 첫인사를 마치고 푸우이키 공동묘지로 향한 김민정은 당시 하와이 이민 선조들의 열악했던 상황을 반영하는 무덤들을 접했다. 김민정은 “모르고 왔을 때보다는 좀 더 울림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가슴 아픈 역사에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주 한인 이민 백주년 추모비’를 보며, “저 표정에서 그 당시의 선조들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노동을 이겨내셨는지 느껴지는 것 같다.”라며 숙연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김민정은 히든 게스트인 개그맨 김영철을 만나 한인 부동산으로 향했다. 김민정은 사전에 조사해 온 하와이식 인사법을 설명하며 이경규, 강호동, 김영철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특히 김민정은 세 사람과 찰떡같은 호흡으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하와이 카할라에서의 한 끼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김민정은 첫 벨 누르기를 시도하면서도 낯설어하는 기색 없이, 시종일관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천신만고 끝에 한 끼 집에 입성한 김민정은 처음 만나는 한 끼 식구들과도 친근하게 대화하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김민정 표’ 복스러운 먹방을 선보이는 등 ‘한끼줍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특급 게스트로서 맹활약했다.
이처럼 김민정은 ‘팔방미인’이라는 수식어가 떠오를 만큼 유려한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배우 김민정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 김민정이 출연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