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랜드는 지역 주민들만 아는 맛집, 여행지를 찾아 나만의 여행스타일을 만드는 자유여행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안에 있는 여러 동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2~3시간 정도 투자하여 지역 주민들만 아는 장소 및 맛집 등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을여행’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전문가의 알짜배기 해설을 통해 기존의 지식과 시야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성동구와 문화마케팅 컨설팅 회사 위드컬처가 도시재생 문화사업으로 진행한 성동 마을여행의 ‘성수 수제화 투어’는 대한민국 수제화 산업의 중심지인 성수동에서 수제화와 관련된 역사와 생생한 이야기들을 듣고 보고 체험해보는 것이 특징이다.
‘성수 수제화 투어’는 성수역 역사 내에 있는 ‘성수역 수제화 테마 전시’를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성수 수제화 타운(SSST)’으로 이동한다.
성수 수제화 타운(SSST)은 10여개의 수제화 업체들이 함께 입점해 있는 공간으로 수제화들을 구경하며 성수동 수제화의 멋을 느껴볼 수 있는 거리이다.
성수 수제화 타운(SSST)을 지나 성수동 구두 테마 공원으로 들어선다. 이곳은 삼익악기 공장이 있던 자리에 2013년 주민의 제안에 의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이름에 걸맞게 구두 상징 조형물과 장인 벤치, 야외 무대 등이 있어서 구두 축제 혹은 구두와 관련된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성수동 구두 테마 공원을 따라 10분 정도 걷다보면, 성동구청에서 운영하는 갤러리 카페 ‘수다’를 마주하게 된다.
갤러리카페이지만 그림 대신 성수동을 대표하는 6개 수제화 브랜드들의 수제화와 수제화를 만들 때 사용하는 여러 종류의 미싱 및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성수동만의 특징을 가진 가능한 테마 카페이다.
다음 코스는 가죽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성수 수제화 희망 플랫폼’이다.
이곳은 2017년 개관한 곳으로 수제화 장인과 신진 디자이너들이 공유하는 공간으로 두 개의 층으로 나눠져 있다.
1층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의 구두를 비롯하여 성수 수제화 장인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우수하고 트렌디한 구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2층은 체험공방으로 우리가 직접 가죽 제품을 만들어보고 이곳에서 가죽 기술자 분과 함께 이야기도 나눠 볼 수 있고 나만의 가죽제품도 만들어 볼 수 있다.
500여개의 수제화 관련 산업이 모여 있는 성수를 알아가며 가죽 공예 등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성수 수제화 투어’ 수제화에 관심이 많다면. ‘성수 수제화 투어’를 추천해 본다.
‘성수 수제화 투어’에 대한 문의는 뉴트로성수 카카오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