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 알바’의 엄청난 후폭풍…수렁 빠진 아내의 운명은?

-‘가짜 처제’로 위장하고 막 나가는 불륜녀! 서동주 “때릴 거면 더 세게 때려야 해” -다한증&결벽증 아내 만족 위해 ‘의문의 약초’ 쓴 남편...“아내 발꿈치만 봐도 설렌다”

채널A SKY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집안 사정을 숨기려고 고용했던 ‘가짜 여동생과 남편의 불륜을 알고도 ‘유책배우자의 수렁에 빠진 한 아내의 ‘애로드라마’, ‘결벽증 아내’ 주은실과 그녀를 한없이 사랑하면서도 고충 많은 남편 추천의 ‘속터뷰를 공개했다스페셜 MC로는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출격했다.

30일 방송된 ‘애로부부 ‘애로드라마자매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에서는 변변찮은 집안을 숨기기 위해 남편과의 결혼식에서 진짜 가족을 숨기고 ‘하객 알바를 고용했던 아내가 여동생 역의 ‘하객 알바생과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도 오히려 코너에 몰렸다모든 면에서 완벽한 줄 알았던 남편은 결혼식장에서 아내의 ‘가짜 여동생을 보고는 처제라고 생각하면서도 관심을 가졌고그녀와 불륜을 저지르고도 “이혼 안 해 줄 테니 참고 살아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이 사실을 안 아내는 불륜녀의 머리채를 잡으며 폭발했지만가족 문제를 속인 잘못 때문에 본인이 ‘유책배우자라는 이유로 둘의 불륜을 묵인할 수밖에 없었다.

MC 이용진은 “등장인물 3명이 전부 다 책임 있는 경우는 또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고홍진경은 “시어머니에게 솔직히 말하고 정리해주시길 바라자고 말했다또 양재진은 “가짜 여동생에게 상간녀 소송을 하고거기서 받은 돈을 남편에게 주는 ‘위자료 돌려막기로 해결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하지만 서동주는 “좀더 확실한 증거를 잡고 터뜨렸으면 좋았을 것이고따귀를 때릴 땐 더 세게 때려야 한다 ‘실질 조언을 건네 탄성을 자아냈다이어 MC들은 “한 번의 실수를 인정하고 새 출발을 제대로 하시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속터뷰에서는 방송인 추천&트레이너 주은실 부부가 ‘결벽증을 소재로 불꽃 튀는 침실 토크 배틀을 펼쳤다남편 추천은 “아내가 결벽증이 심해서 부부관계용 이불이 따로 있다또 부부관계를 하려면 침실 세팅을 다시 해야 해서너무 준비과정이 복잡하다침구에 대형 비닐을 깔고 부부관계를 하는 게 어떨까도 한다며 하소연했다.

반면 아내 주은실은 “절차가 힘들면 횟수를 줄이면 된다 “사실 준비 과정이 번거로워서 전 귀찮고 하기 싫은 생각이 든다고 말해 남편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런 생각을 참고 최선을 다해 하는데남편은 관계에 제대로 집중을 안 한다고 맞섰다이에 추천은 “아내가 너무 짜증을 내니 자존심이 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주은실은 “아래에 가 있던 손이 머리 위로 올라오는 것도 너무 싫다며 결벽증을 드러냈고, “사실 다한증이 있어서 땀 냄새가 다른 사람에게 오해를 줄까봐 늘 신경쓰인다남편이 불쾌할까 봐 스킨십을 피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이에 추천은 “교감을 하려고 아내의 손을 몸에 가져다 놔도피하기도 하더라고 말했고주은실은 울컥 눈물을 터뜨렸다. MC 최화정은 “본인만 아는 고통이다늘 긴장하셨을 것이라며 안쓰러워했다.

하지만 추천은 “다한증이 어때서요저한테는 전혀 문제가 안 돼요라며 지극한 아내 사랑을 드러냈고주은실 역시 “다한증 때문에 있는 결벽증을 고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분위기가 훈훈해졌지만추천은 “아내 발꿈치만 봐도 저는 설레서출장 가기 전엔 꼭 부부관계를 해야 한다고 말해 다시 ‘배틀에 불을 붙였다남편의 말에 주은실은 “한 달 평균 8회 정도인데저는 한 달에 한두 번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내의 이런 입장에추천은 “그렇다면 한 번 부부관계 할 때 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해서심마니에게 의문의 약초를 받았다효능은 엄청났는데약초의 정체를 안 알려주셔서 국소마취제를 그 약초 대용으로 썼다그걸 뿌리면 ‘내 것이 없는 느낌이다. 1시간 넘게 부부관계를 했다 ‘충격 고백을 했다스페셜 MC 서동주는 “대단하시다정말 많은 걸 배워간다며 감탄했다.

이후 추천은 “그날 아내가 정말 행복해 했는데비법을 알려달라고 해서 말했더니 ‘이게 내 몸에 들어간 거냐며 또 결벽증을 드러냈다고 폭로했다그래도 주은실은 “만족은 길어도 되는데횟수는 한 달에 1~2번이면 좋겠다 “복잡한 절차를 무시할 수도 없고일도 하는데 그걸 다 맞추기 힘들다고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이에 추천은 “부부관계 할 시간도 어차피 얼마 안 남았다며 계속 아내를 설득했다.

아내의 다한증이라는 장벽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깊은 부부의 이야기에 MC들은 “건강하고 사랑스럽다고 반응했다. MC 최화정은 “아내의 다한증과 결벽증을 남편이 다 맞춰주고 있다며 놀라워했고홍진경은 “시간 얼마 안 남았다고 하셨는데아닌 것 같다고 평했다이용진은 “남편 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건 빨리 해야 하는데 ‘오늘 하루가 얼마 안 남았다는 의미라고 해석해 폭소를 자아냈다투표 결과 ‘에로지원금’ 100만원은 32로 극적인 승리를 한 아내 주은실에게 돌아갔고추천은 “돈은 당신이 다 가져난 당신을 가질게라며 끝까지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예능의 판을 깨고 있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채널A SKY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채널A, SKY ‘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