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론칭후 관심도 4위 등극…’배민’ 강세 속 쿠팡이츠↑요기요↓

글로벌빅데이터硏, 12월1일 배달특급 론칭 전후인 11월21~30일 vs 12월1~10일 배달앱 6사 정보량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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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일 이재명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범한 이후 배달앱 시장 정보량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배달특급에 대한 관심도가 단숨에 4위에 랭크돼 순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뉴스를 제외한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1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배달특급’ 론칭전인 11월21~30일 10일간과 론칭후인 12월1~10일 10일간 배달앱 6개사에 대한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 ‘뉴스’를 제외한 이유는 보도자료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관심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선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배달시장은 더욱 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1월21~30일 배달앱 6사의 정보량은 총 5만4174건이었으나 12월1~10일 사이 정보량은 6만5344건으로 열흘만에 1만1170건 20.61% 급증했다.
배달앱 6사의 개별 정보량을 살펴보면 ‘배달의민족’의 강세는 배달특급 론칭 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은 11월에는 3만6,625건, 67.61%였으나 12월에는 4만4184건 67.62%의 점유율을 보였다. 배달특급 론칭후 정보량 점유율이 미미하나마 0.01% 되레 상승했다.
‘요기요’가 배달특급 론칭 이후 점유율면에서 손해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는 11월 1만1,702건 21.60%였으나 12월 들어선 1만2291건으로 정보량이 소폭 늘었지만 점유율은 되레 18.81%로 후퇴했다.
‘쿠팡이츠’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11월엔 4,543건 8.39%였으나 12월엔 6315건으로 39.0%나 크게 늘면서 점유율도 9.66%로 더욱 확대됐다.
‘배달특급’은 론칭전 531건 0.98%의 관심도 점유율을 보였으나 론칭후엔 1488건 2.28%로 관심도가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위메프오’는 11월 318건(0.59%)에서 12월 540건(0.83%)으로 222건이나 늘었다. 정보량이 적어 높은 신뢰도를 부여하기 어렵지만 상승률만 놓고 보면 69.81%로 가장 높다.
‘배달통’ 역시 요기요와 마찬가지로 점유율이 소폭 줄었다. 11월 455건(0.84%)에서 12월 526(0.80%)로 정보량은 늘었지만 점유율은 0.04% 줄었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이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츠와 배달특급, 위메프오가 약진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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