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윤슬 김영훈(가평예술대 교수)씨가 집집마다 사진작품걸기 운동에 나섰다. 사진은 그림과 다른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움으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 사물의 신비와 경이로움은 그 예술적 경지를 무한히 확장해 가고 있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그는 사진의 가치가 세계 예술품 시장에선 상위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음에도 한국에서만 유독 푸대접을 받고 있는데 안타까움을 느껴 일단 사진작품을 누구나 쉽고 흔하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먼저라는 생각에 자신의 고급 작품들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기로 했다. 이러한 김영훈 작가의 뜻에 ‘한국데이터컬러’의 한지 지원으로 고급액자에 담아 14만원에 판매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제6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서 부스 개인전을 통해 소개된 김영훈 작가의 ‘두루미 연작’은 사진이라기보다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풍요롭고 섬세하다. 사진 한 점 한 점 두루미들의 꼭두서니 빛 사랑과 순정의 맑은 눈빛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대문 DDP에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서 김 작가의 개인부스엔 수 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매일 300여장의 명함이 동이 났고, 2000여 장의 리플렛이 배포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갤러리들도 큰 관심을 보여 그의 초대전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김영훈 교수는 남북통일예술협회의 사진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고, 제6회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에서 영예의 장관상 외 많은 수상을 하였으며 많은 예술전의 초대작가와 가평예술대학에서 사진과 교수로 재임 중이며 한국사진방송에서 사진아카데미 교수로 활약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