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레저]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를 서비스하는 ㈜와그트래블(대표: 선우윤)은 와그 앱 구글 플레이 정지에 대한 공식 입장을 금일(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와그 앱이 구글 플레이에서 정지됐으며, 11일 와그 안드로이드 앱 일부 이용자에게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로부터 정지 권고 메시지가 뜨며 ‘해당 앱이 광고 사기를 저지르려고 한다’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와그가 유해한 앱으로 감지되어 많은 이들이 놀랐다.
하지만 와그트래블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와그 안드로이드 앱은 TNK팩토리의 마케팅 SDK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 SDK가 탑재되어 있는 대부분의 앱이 정지 처리 혹은 유해한 앱으로 간주가 된 상황이라는 것. 또한 와그 안드로이드 앱에는 별도의 광고 영역이 없을뿐더러, 기기에 영향을 줄 어떠한 유해성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와그트래블의 주장이다.
해당 SDK를 서비스하는 TNK팩토리는 공식 입장을 통하여 TNK팩토리 및 TNK팩토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떠한 경우도 불법적으로 고객의 기기 또는 네트워크에 접근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허가 없이 광고 클릭을 촉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TNK팩토리의 SDK가 구글 플레이의 어떤 정책을 위반했는지가 가장 큰 주요 쟁점이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하여 이를 구글에 공식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
한편 와그트래블은 해당 SDK를 제거한 새로운 버전의 와그 안드로이드 앱을 배포했다. 최신 버전이 아닌 이전 버전의 앱은 계속적으로 유해성 앱으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구글 플레이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앱으로 업데이트 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인태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