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레저] □ 올 가을, 호텔의 ‘감성 마케팅’이 제대로 통했다. 책과 그림, 영화 등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감성’ 트렌드가 가을 호텔가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호텔이 미술품을 전시하거나 영화를 상영하는 등 ‘장소’로서의 역할을 해온 것을 넘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문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해나가는 ‘라이프 스타일 리더’의 역할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이다.
□ 제주신라호텔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작가와 대화할 수 있는 ‘어텀 북토크’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에게 차분한 ‘가을 감성’을 제공하고 있다. 임경선 등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들뿐 아니라 장도선, 장은정 등 제주지역과 소통해 온 작가들도 함께해 제주신라호텔만의 북토크를 경험할 수 있다.
작가들과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어텀 북토크’는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휴가객의 아늑한 쉼터인 ‘라운지S’에서 진행된다.
제주신라호텔의 ‘라운지S’는 탁트인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공간에서 호텔이 마련한 다과를 즐기며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라운지S’에는 1,000여권의 책이 마련돼 있으며, 전자책(e-book) 대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 ‘어텀 북토크’는 가을의 감성에 어울리는 이색적인 체험이라는 점에서 입소문을 타고 참여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제주신라호텔의 대표적인 가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어텀 북토크’ 참여자들은 “안락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태교에 좋았다”, “작가가 꿈인 자녀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되었다”, “작가가 대화 후 오로라 감상을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추가하게 되었다”는 등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낮에는 가족·친구와 야외 수영장에서 활기찬 시간을 보낸 후, 자칫 무료하게 보내기 쉬운 저녁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실내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제주신라호텔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공홈족(공식 홈페이지 이용자)’에게 ‘어텀 북토크’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에 투숙하는 신라호텔 통합 멤버십인 ‘신라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신라호텔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예약한 고객은 사전예약을 통해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어텀 북토크’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신라호텔은 지역 로컬 책방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주시에 위치한 로컬책방 ‘앙뚜아네트‘ 서점에 ‘어텀 북토크’ 기념 책갈피를 제시하면 도서 20% 할인 혜택과 서점 1층에 위치한 카페의 음료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인태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