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운영법인 푸른나무재단)이 주관하는 2019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 이 17개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16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시선과 생각을 ‘기사’라는 매체로 표현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열기 위해 열리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은 올해로 6번째 개최를 맞이하였다.
청소년기자대상에는 청소년이 미래의 미디어 종사자로서 양분이 되는 경험을 하고, 현재 미디어제작자로 활동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상을 준비했다. 글 기사 부문 10편, 영상 기사 부문 7편의 총 17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으며 서울특별시장상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포함해 대학교 총장상, 청소년 관련 단체장상 등이 각각 수여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MBC와 YTN이 신규로 시상을 확정하여 규모가 확대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심사위원 및 현직 기자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어 순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돌아보며 위안부에 대한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과 독립운동이라는 귀중한 역사의 흔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등의 역사적 문제의식을 다룬 기사의 접수가 특징적이었다. 또한 중2병, 노후한 건물의 국민 안전관리 등의 주제를 청소년만의 시선과 비판적인 논리로 작성된 기사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수상 선정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접수된 기사를 보며 청소년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대안적 사고 또한 엿볼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나아가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넓혀지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