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용 노트 앱 플렉슬(Flexcil, 대표 권정구)이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으로, C랩 아웃사이드 선정 기업은 1년간 사업 지원금 최대 1억원,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기회,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입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SDC(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를 포함한 해외 전시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글과컴퓨터의 사내벤처로 시작, 최근 2년간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오피스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은 플렉슬은 현재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필기 노트 서비스 ‘플렉슬’을 전 세계 70만명의 사용자에게 제공 중이다.
플렉슬 측은 독자적인 문서 분석 및 제스처 기술과 혁신적인 UX(사용자 경험)를 바탕으로, C랩 아웃사이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플렉슬은 태블릿, 모바일 등 디지털 환경에서 학습하는 데 있어 기존 대비 사용자 조작 단계를 60% 이상 감소시키고, 디지털의 불편한 경험을 제거하여 쉽고 쾌적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노트 애플리케이션이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등의 기기에서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시나리오,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크로스 플랫폼 지원 확대와 본격적인 교육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