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우려해 올해 상반기 예정되었던 다수가 참석하는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월 진행 예정이었던 ‘순천 괌 세미나’, ‘제 50회 해외 유학 박람회’ 및 4월 진행 예정이었던 ‘마이스 팸투어’ 등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박지훈 부장은 “올해 상반기 행사는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때까지 잠정적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여행 업계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업계 복구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업계 파트너분들과 함께 반드시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괌은 자국민과 여행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항공기 및 괌 공항을 포함한 각 부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주력하며 적극적인 대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