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박훈, 전작 잊게 하는 ‘완벽 연기 변신’…이번에도 옳았다

• '아무도 모른다' 박훈, 눈빛부터 표정·말투·행동까지…'백상호'로 그 자체 • '아무도 모른다' 박훈, 미스터리 캐릭터로 시청자 '호기심 자극'

_스토리제이_보도자료-아무도-모른다-박훈-힘-뺀-연기에도-남다른-존재감…첫-등장부터-시선-강탈

배우 박훈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을 알렸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한생명 재단의 이사장 백상호로 분한 박훈이 첫 등장한 가운데, 힘을 뺀 연기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상호는 신성중학교 교문 앞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승용차가 눈에 들어오자 다가가 문을 두드렸다. 내려진 창문으로 고개를 들이민 백상호는 뒷좌석에 앉은 민성(윤재용 분)에게 해맑게 인사를 건넸는데, 자신을 째려보고 무시하는 행동이 오히려 재밌다는 듯 웃어 보였다.

학교에 여러 시설 및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던 백상호는 ‘한생명 재단 선행 표창 수여식’에 참석하고자 강당으로 향했다. 좌중을 압도하며 당당하게 들어서던 중 은호(안지호 분)와 민성이 같은 반이라는 사실에 흥미로워했고 이어 무대에 올라 맥락 없는 말들을 내뱉더니 혼자 흡족해했다.

반면 백상호는 학교 이사장인 희섭(조한철 분)으로부터 신생명 교회의 목사였던 상원(강신일 분)이 자살했고 그가 성흔 연쇄살인 범인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또한 이로 인해 신생명 교회와 재단들이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될 거라 덧붙이자 감정의 변화를 보여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박훈은 그간의 작품들을 잊게 할 만한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을 알리며 첫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작 ‘해치’의 달문을 통해서는 사랑과 우정을 오가는 짙은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웃고 울렸다면 이번에는 힘을 쫙 뺀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 시작부터 화면을 장악했다.

눈빛과 표정, 말투, 행동 등으로 정체가 미스터리한 백상호를 더할 나위 없이 완벽히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박훈이 앞으로의 전개 속에서는 어떠한 활약으로 ‘믿고 보는 배우’다운 면모를 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훈 주연의 ‘아무도 모른다’는 매주 월, 화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