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청년의 날 기념식’ 인상적인 연설 ‘미디어 전문가 극찬 세례’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인상적인 연설로 소셜미디어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청년대표 연설자’로 나서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19년 뒤인 2039년 미래 청년세대에 공개될 선물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연설에서 방탄소년단 지민이 보인 여유 있는 태도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을 받았다. 지민은 연설문을 보지 않고 정면을 주시하면서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함께 특유의 나긋나긋한 음성으로 연설을 이어갔다.
지민은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렸지만 오랫동안 제자리였던 것 같다. 서로 다투고, 예민해지고, 지쳐갈 때 즈음 지인께서 해 준 말이 있다. ‘너희를 다 이해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지만,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 어쩌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말이지만, 우리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됐다. 이 한 마디는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는 청년들에게 큰 불빛이 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연설 모습을 본 세계보건기구(WHO) 소셜미디어 책임자 ‘사리 세티오기 그리버그'(Sari Setiogi Griberg)는 자신의 SNS에 “BTS 지민이 청와대에서 대본도 보지 않고 연설한 것에 감명받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세계경제포럼(WEF) 디지털 미디어 책임자인 ‘마티아스 레프켄스'(Matthias Lüfkens)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대본없이 연설한 지민의 에티튜드에 극찬을 더했다.
이에 북미 연예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방탄소년단 지민이 인상적인 연설로 소셜미디어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올케이팝은 “지민이 대한민국 대통령 앞에서 감동적인 연설로 찬사를 받았다. 그는 42초 동안 이어진 연설에서 노련한 대중 연설가처럼 자신감 넘치고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연설을 열심히 준비해 쉽게 전달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가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처럼 기념식에서 지민의 연설 모습이 생중계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트위터에서는 해시태그 ‘#JIMINWISESOUL’문구를 인용 글로벌 팬들이 그 동안 지민의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어록, 클립 영상 등을 공유하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