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데뷔 34년차 배우 양동근, 20년 만에 찾아나선 ‘따뜻한 사람’은? ‘단서는 하나뿐’

-9살에 데뷔한 양동근, 최고의 아역으로 받은 극찬 뒤 그늘...“사실 힘들었다” -양동근, 아역 시절 트라우마 고백! “가방에 쌍절곤을 넣고 다닌 사연은?”

데뷔 34년차 배우 양동근이 채널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 ‘따뜻함을 느낀 상대를 찾아나선다.

3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배우들이 인정하는 배우’ 양동근이 눈맞춤 신청자로 등장외롭고 힘들었던 아역배우 시절을 고백한다그는 당시 처음 만나게 된 ‘따뜻한 한 사람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9살에 아역으로 데뷔함께 작품에 출연한 대선배 연기자들인 박근형 오지명 윤여정 등에게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았다하지만 어린 나이에 시작한 아역 생활은 양동근에게 힘든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양동근은 “부모님 두 분 다 일하느라 바쁘셨고형들은 중고등학생이어서 어린 나이에 여의도 촬영장까지 혼자 다녔다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사실 저는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이날의 MC 박준금은 “맞아그 때 아역들은 다 엄마하고 같이 다니는 분위기였는데…”라며 안쓰러워했다.

심지어 양동근에게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은 사건도 있었다혼자 길을 가던 어린 양동근에게 어느 아주머니가 다가와 “악수나 한 번 하자고 한 일이었다양동근은 “악수하자고 해서 손을 잡아드렸는데제 손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으셨다 “그 분은 사실 장난이었던 것 같은데저는 너무나 무서웠고 그 이후 성격이 더 방어적으로 변했다고 돌아봤다양동근은 “내가 나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가방에 쌍절곤을 넣어 가지고 다닐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외롭고 힘든 아역 배우 생활을 하던 양동근이었지만어느 날 그에게 지금까지 ‘따뜻함을 느낀 상대로 기억되는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하지만 양동근이 20대에 들어선 2002년 이후 그와는 연락이 끊겨버렸고양동근에게는 그 사람을 찾을 수 있는 ‘단서’ 하나만이 남아 있었다양동근은 20년 전 상대방에게 받은소중한 ‘단서를 직접 들고 이날 눈맞춤방을 찾았다.

배우 양동근이 어린 시절 ‘따뜻함을 느낀 상대 20년 만에 만날 수 있을지는 9 30일 수요일 밤 9 5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채널아이콘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