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인더숲’ 소소하고 작은 것들이 행복하게 다가왔던 시간..비오는 날 ‘카누’타는 아름다운 원샷

바쁜 스케줄 속에서 벗어나 인더숲에서 던진 질문 ‘오늘 뭐하지’는 방탄소년단 지민에겐 더이상 두려운 질문이 아니다.
지난 30일 JTBC ‘인더숲 BTS’ ‘그들의 요리 도전기’에서 지민은 그간의 두려움으로 다가왔던 질문이 더이상 두렵지 않고 행복한 질문으로 다가 온 이유를 밝혀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오늘 뭐하지?’ 이 질문은 평소에 지민에게는 무섭게 다가왔던 질문이었다고 대답했다. “왜냐하면 원래 하던 일이 있고 그걸 중단해 버리면 제가 아닌게 된 느낌”이라며 “원래 내가 해야 될 일들이 있는데 거기서 쫓겨난 느낌을 받았었다. 그런데 오늘 뭐하지?가 처음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로 다가왔다. 오늘뭐하지? 멤버들과 보드게임할까 밥을 먹을까 아무렇지 않게 소소하고 작은건데 너무 행복한 질문으로 다가왔다”며 평소라면 무서웠던 질문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긍적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짧은 일정이지만 평소 일에서 벗어나 그간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면서 제대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다 준 ‘인더숲’이 준 선물인 셈이다. 지민은 밥 먹는 일이 큰 이슈가 되고 멤버들과 하는 사소한 게임들이 행복하게 다가왔던 시간이었다고 얘기했다.
지민이 강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아~좋은데”를 연발하는 모습과 카누를 타고 강 한 가운데서 그림같은 배경을 삼아 셀카를 찍는 모습은 그 장면만으로도 팬들에겐 커다란 힐링이 됐다.
“비오는 거 예쁘다”며 비가 내리는 것 쯤이야 아랑곳하지 않고 비가 내리는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입으로는 “다 젖겠다” 하면서도 해맑게 웃으며 여유롭게 노를 저어 집으로 가는 지민의 아름다운 모습에 모두가 행복해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