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지난 6일 제주 지역의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4,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기탁했다.
본태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인 본태아카데미는 2014년 이후 서울과 제주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매년 10월에는 서울, 제주 회원들이 제주 본태박물관에서 직접 자선바자회 및 공연을 진행하며 성금을 마련하여, 제주지역 소아암어린이를 위해 5년째 제주 사랑의 열매에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해오고 있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움 속에 있고, 자선바자회도 열리지 못하여 성금 기탁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서울, 제주 아카데미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십시일반 하여 작년과 동일한 규모의 성금을 모으게 되었다.
서울 아카데미 하옥임 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환우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제주 아카데미 곽경희 회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제주 도민들이 더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