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방송인 김지선, 최수정 경기민요 명창의 집중 지도하에 소리꾼으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두 사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동근은 지난 3일부터 국악방송TV ‘소리를 배웁시다 시즌2’(연출 정재구, 작가 임지연)의 고정 패널로 발탁돼 매주 화요일마다 경기민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방송인 김지선이 진행을 맡은 ‘소리를 배웁시다 시즌2’는 최수정 명창이 세 명의 제자인 가수 하동근, 멕시코에서 날아온 난시 카스트로, 청년 소리꾼 양진수를 가르치는 형식으로 최근에는 ‘태평가’와 ‘신고산타령’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동근은 이전 방송에서 배운 ‘신고산타령’을 1000번 이상 복습해, 다음 녹화장에서 열창해 전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김지선은 “방송 후에도 이렇게 열심히 연습할 줄 몰랐다”고 칭찬했고, 최수정 명창 역시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도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한 최수정 명창은 “트로트의 꺾기와 국악의 꺾기가 맛의 차이가 있는데 하동근의 꺾기 창법이 묘한 매력이 있다”며 “좀 더 배우면 뛰어난 소리꾼이 될 것 같다”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하동근은 “김지선 선배님이 웬만한 가수, 소리꾼보다 우리 소리를 너무 잘 하셔서 충격을 받았다. 본업이 가수인데 ‘안 되겠다’ 싶어서 열심히 준비해 갔다. 덕분에 소리도 늘고, 방송 일도 재밌어졌다. 최수정 명창님도 늘 애정 갖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동근은 ‘소리를 배웁시다’의 훈훈한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하동근과 김지선 등이 우리 소리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소리를 배웁시다 시즌2’는 국악방송TV를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낮 12시에 방송 중이다.
한편 하동근은 올해 2월 ‘꿀맛이야’로 데뷔한 라이징 트로트 가수다. 하동근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는 현재 구독자가 약 3만명이며, 틱톡 팔로워 수는 2만 6천명에 이른다. 지난 4월 미스터붐박스, 이대원, 유호, 정호, 성빈 등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들과 뭉쳐 코로나 극복 캠페인송 ‘코로나 이겨낼거야’를 발표해 전 국민에게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하동근의 ‘꿀맛이야’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공식 우유송 ‘우유, 꿀맛이야’, DA성형외과의 공식 CM송, 한국소비자원의 ‘건강식품 바르게 알고 먹기’ 캠페인 송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제공=유니콘비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