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주연이 ‘아는 척 토크’를 진행하던 중,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 눈물을 보인다.
서울대 출신 ‘뇌섹녀 배우’ 지주연은 25일(오늘) 밤 11시 3회를 방송하는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가왕 조용필의 명곡 ‘일편단심 민들레야’에 숨은 사연을 밝힌다.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이 곡의 작사가가 조용필이 아닌 72세 할머니”라며 말문을 연 지주연은 “일면식도 없던 한 할머니의 사연을 접한 조용필이 이를 노래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지주연은 할머니의 민들레 같은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던 중, “이게 바로 찐 사랑인 것 같다”며 급기야 눈물을 글썽인다. 토크에 몰입한 회원들도 “할머니의 인생사를 알고 들으니, 가사 한 줄 한 줄이 뼈아프게 다가온다”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할머니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한 지주연이 해방 직후부터 민주화 운동, 오마이걸과 BTS에 이르기까지 시대상을 반영 한 작사 트렌드에 관한 설명을 더하며 ‘아는 척’ 기세를 이어 나갔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만한 흥미진진한 대중가요 비화는 물론, 일주일을 ‘뇌 호강’시켜줄 다양한 인문학 이야기들이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스라소니 아카데미’ ‘아는척쌀롱’에 모인 회원들이 ‘커피 무료 나눔권’을 걸고 인문학 지식 대결을 벌이는 ‘TV판 클럽하우스’다.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채널명: 스라소니 아카데미)을 전격 론칭해, 본방송 클립을 비롯해 미방송 녹화분, 비하인드 신까지 다양한 영상을 공개한다. 25일(오늘) 밤 11시 3회를 방송한다.
사진 제공=MBN ‘스라소니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