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그룹, 205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

싱가포르항공, 스쿠트항공, SIA 카고 탈탄소화 및 지속가능성 위한 노력 확대

지난 24(현지시간), 싱가포르항공 그룹(SIA)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싱가포르항공 그룹(SIA)은 탈탄소화 및 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해 그룹 운영 전반에 걸쳐 장기 전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싱가포르항공과 스쿠트항공, SIA카고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차세대 항공기 투자운영 효율성 향상바이오 항공유와 같은 저탄소 기술 채택고품질의 탄소 배출권 구매와 같은 다양한 방안을 실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 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목표 실현을 위해  싱가포르 내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그룹의 모든 사옥에 대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으며이는 싱가포르의 연간 전력 수요의 최대 18%, , 1년간 방 4개짜리 아파트 2300여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2020년 싱가포르항공 그룹은 3.5시간 이내의 단거리 노선 승객에 다양한 기내식 옵션을 제공하는 단거리 노선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을 출시했다신 메뉴는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포장지와 대나무 양식기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 포장 대비 50% 가볍기 때문에 연료 소비 절감에 효과적이다식기에서 음식물 쓰레기에 이르기는 모든 것이 싱가포르의 친환경 쓰레기 처리 시스템 에코 다이제스터(eco-digestor)로 보내져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싱가포르항공 고 춘퐁(Goh Choon Phong) 최고경영자는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우리의 고객 뿐만 아니라 직원사회 모두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싱가포르항공 그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싱가포르항공은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약속과 함께싱가포르항공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오늘날항공사가 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하는 것이다그룹 항공기의 평균 연령은 6년 이하로 최신 항공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앞으로도 연료 효율이 최대 30% 높은 차세대 항공기로 점진적으로 교체해 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것이다.

“탄소 중립은 싱가포르항공 그룹 혼자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싱가포르항공 그룹은 싱가포르를 넘어 전 세계 각국 정부와항공업계그리고 항공기 제조사기술업체 및 연료 공급업체 등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우리 모두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계를 뛰어 넘어 혁신적인 방안을 찾는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