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씨트립과 MZ세대 개별 여행객 위한 라이브 방송 진행

(여행레저신문=이정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협력하여 MZ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개최했다. 10월 17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방송은 약 18만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방송의 주제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더 아름다워진 나를 발견하세요”로, K-뷰티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국식 메이크업 체험과 퍼스널컬러 진단이 포함됐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전문적인 메이크업 경험을 제공하며 항공사의 서비스와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아시아나항공의 이미지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MZ세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행 항공권 구매자의 90% 이상이 개별 여행객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러한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개별 여행객(싼커)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방송 중에는 서울의 인기 관광지인 압구정, 성수, 여의도 한강공원 등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인 여행 옵션을 제시했다. 특히, K-뷰티와 서울 관광을 결합한 이 방송은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별 프로모션과 혜택

아시아나항공은 방송을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중국 출발 17개 한국행 노선에 대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최대 200위안(약 3만8,000원)의 이코노미 클래스 할인과 400위안(약 7만6,000원) 비즈니스 클래스 할인을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마련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작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방송은 더욱 강화된 콘텐츠로 중국 시장에서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씨트립과 위챗을 통해 진행되어, 젊은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 노선 확대 및 향후 계획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김포-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베이징 및 인천-상하이 노선의 운항 횟수를 증편하는 등 중국 노선 확대에도 나섰다. 이러한 변화는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젊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이벤트를 통해, 개별 여행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