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브루노vs김정남 ‘불타는 신경전’에 김완선 난입?난민복서 이흑산 ‘애틋 상봉’…손에 땀을 쥐다 눈물이?!

-브루노 “마음만 통하면…”, 김정남 “네가 완선 누나를 알아?” 역대급 삼각관계!-난민복서 이흑산, 7년 만의 여동생 상봉…눈물 어린 눈빛에 MC들 “진짜를 봤다”

(사진제공 = 채널A 아이콘택트)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대급 삼각관계 7년 만에 여동생을 만난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의 이야기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방송인 브루노가 눈맞춤 신청을 받고 등장했다그는 약 3개월 전 함께 타 방송에 출연한 가수 김완선에게 ‘공개 고백을 해 화제가 됐다.

 브루노는 “제가 센 여자들을 좋아하는데완선 누나는 정말 완벽했다 “혹시 누나가 저를 알고 싶어서 부른 것일 수도 있잖아요?”라며 일말의 기대감을 보였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30년 김완선 짝사랑남’ 터보 김정남이었다김정남은 눈맞춤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완선 누나에게 고백한 브루노가 너무 궁금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 “감히 완선 누나와 노량진 수산시장 가서 회를 먹고 싶다고이 사람이진심 아니면 떠나는 거야알았어?”라고 브루노에게 선전포고를 던졌다. 

마침내 영문을 모르는 ‘3개월 공개 고백남’ 브루노와 분개한 ‘30년 짝사랑남’ 김정남의 눈맞춤이 시작됐다김정남은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으로 브루노를 쏘아봤고브루노는 잔뜩 긴장했다이에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아이콘택트’ 진행하면서 외국인이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배꼽을 잡았다. 

이 때눈맞춤방의 문이 벌컥 열리면서 김완선 본인이 나타났고, “왜 날 빼고 내 문제를 얘기해?”라고 브루노와 김정남에게 물었다경악한 두 남자와 그들의 사랑 김완선의 ‘삼각관계 눈맞춤 2차전은 다음 주 공개된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이 눈맞춤 상대를 모른 채 등장했다카메룬 군인 대표 복싱 선수 ‘아싼 압둘레이로 한국 땅을 밟은 그는 평생 제대할 수 없는 부조리한 군 생활에 견디다 못해 탈영을 결심했고, 2015년 한국에서 동료 에뚜빌과 함께 이를 실행했다우여곡절 끝에 2017 7월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이흑산은 프로 복싱 선수로 한국에서 제 2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생사를 함께한 친구 에뚜빌과 함께 힘들었던 탈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제는 운동도 잘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아무 문제 없다. ‘뚜 바 비앙(모든 게 다 괜찮다)’이다라며 웃었다하지만 좌우명 ‘뚜 바 비앙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지워 주지는 못했다그는 “카메룬 내전 때문에 그곳의 가족들이 걱정된다특히 할머니와여동생이 보고 싶다며 눈물을 참았다그는 “가족들은 여기 올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라면서도 “가족이면 정말 기쁠 것 같고 떨린다며 눈맞춤방에 앉았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프랑스에 살며 난민 신청을 많이 도와줬던 여동생 오미였다. 7년 만에 가족을 만난 이흑산은 “내 눈 앞에 있는 게 맞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오미 역시 “꿈만 같아라며 감격했다두 사람은 눈맞춤 직전 손을 꼭 맞잡았다.

“카메룬에선 짧던 머리를 길렀네라며 자유로워진 오빠의 모습에 놀란 오미는 이흑산의 좌우명 ‘뚜 바 비앙을 떠올렸다오미는 축구 선수 음바페를 좋아하는 이흑산에게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조던 유니폼을 선물로 선사했다.

남매는 “카메룬 속담에 ‘두 산은 절대 만날 수 없지만두 사람은 결국 만나게 돼 있다는 말이 있다며 이흑산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한국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3MC “이흑산 씨에게 세계 챔피언이 돼야 하는 이유가 생겼을 것 같다며 함께 흐뭇해 했다.

채널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