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개그맨 1호 박사 이윤석”나는 사실 노 브레인,들통날까 무서워 2년 동안 출연 고사했다”

대한외국인-이윤석-김형규-김복준

개그맨 이윤석이 1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오랜 기간 대한외국인’ 출연을 고사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윤석은 93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 <오늘은 좋은 날>의 립싱크 개그 코너 허리케인 블루와 국민 약골’ 캐릭터로 큰 인기를 누렸다이후 2006년에는 개그맨 최초로 박사 학위를 취득개그뿐만 아니라 풍부한 지식과 예리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다방면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이다.

무수한 러브콜 끝에 드디어 출연한 이윤석을 향해 MC 김용만은 거의 초창기 때부터 계속 섭외를 했다그동안 왜 이렇게 안 나온거냐고 물었다이에 이윤석은 많은 분들이 저를 브레인이라고 오해하시는데 사실은 노 브레인이다라고 대답지나치게 겸손한 발언으로 주위의 야유 세례를 받았다.

한국인 팀의 팀장 박명수는 이윤석 씨가 Y대 국문학과 출신에브레인 서바이버 최다 우승자라며 그의 화려한 경력을 소개했지만이윤석은 그때는 브레인이었다며 현재 실력에 대해선 강한 손사래를 쳤다이를 듣던 MC 김용만이 브레인이 아닌 게 들통날까봐 그동안 출연 고사한 거냐고 묻자이윤석은 그런 것도 있다며 퀴즈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윤석은 다른 게스트들이 퀴즈에 도전할 때 바로 정답을 알아채는 등 명불허전 브레인다운 모습을 보여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는 후문.

개그맨 1호 박사 이윤석의 퀴즈 도전기는 3월 18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