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코투어, 혼자먹긴 아까운 전국 지역 대표 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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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옛시절 눈물젖은 빵은 어느덧 소비자의 입맛을 잡기 위해 특색있고 이색적인 맛으로 변해가고 있다. 숙박 앱 고코투어(대표 박기범)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빵을 소개했다.

강원도 #단풍빵>

강원도의 대표 관광도시 속초에는 ‘단풍빵’이 지역 특산빵으로 꼽힌다. 제빵 전문기업 설악산단팥빵이 가을이면 만발하는 설악산 단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빵으로, 속초를 찾는 관광객을 주 타겟으로 기획된 만큼 곱게 물든 단풍잎을 표현한 디자인과 맛이 일품이다. 또한 지난 16일(월)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강릉 빵지순례로 유명한 곳을 웨이팅했다. 그 중 칼칼함이 느껴지는 불짬뽕빵, 고추잡채를 통체로 넣은 소보로빵, 겉바속촉 육종마늘빵, 고소 달달 촉촉의 끝판왕 인절미크림빵 등이 소개되었다.

충주 #사과빵>

충주를 대표하는 사과로 속을 채운 ‘충주 사과빵’은 모양이 호두과자와 비슷하지만, 빵 표면에 ‘사과’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쌀가루 반죽에 사과를 잘게 자른 뒤 졸여서 만든 소를 가득 채워 쫄깃한 식감에 아삭함과 상큼한 맛을 더했다.

대전 #성심당빵>

성지순례를 하듯 전국의 빵집을 찾아가는 이른바 ‘빵지순례’에서 성지당의 빵은 빠질 수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튀김소보로에서 풍기는 향긋한 냄새는 식욕을 자극함과 동시에 최면에 걸린 듯 양손이 무거워질 정도로 빵을 주워 담게하는 맛의 정점을 선사한다. 그외 인기빵으로 판타롱부추빵과 명란바게트 등이 있다.

전남 #여수꽃빵>

여수꽃빵은 여수의 상징 동백을 활용한 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동백꽃빵’이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백년초맛, 단호박맛, 자색고구마맛, 초코맛 등 네 종류로, 맛은 조금씩 다르지만 동백꽃을 형상화한 모양과 동백주, 동백소금, 동백시럽, 공백식초 등 동백씨앗으로 만든 재료가 사용됐다.

제주 #귤하르방빵>

귤하르방빵은 제주에는 귤을 절묘하게 섞어 만든 작은 풀빵으로, 한입에 쏙 넣으면 제주 특산물인 귤로 만든 뜨겁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의 상큼한 향기가 입 안 가득 퍼진다. 한라봉을 착즙해 만든 주스와의 궁합도 훌륭하며 제주동문시장이나 매일올레시장 등 오직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