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신간] 『매일 10분이면 우리 강아지도 천재견』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글쓴이의 한마디]

이 책을 읽으시는 독자분들 대부분은 한 번쯤 반려견 때문에 힘들고, 스트레스받고, 고통스러웠던 적이 있을 겁니다.

반려견 때문에 행복하고, 힘이 되고, 인생이 바뀌기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항상 좋은 순간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반려견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고통받게 되어 삶이 불행해졌다고 생각하는 분들로 인하여 한 해 버려지는 유기견의 수가 무척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서로 다른 존재인 반려견과 보호자가 서로에 대해 너무 모르는 채로 같이 살아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보호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반려견과 같이 살아가겠다고 결정한 순간부터 보호자는 반드시 반려견에 대해 공부하여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가축으로서의 개가 아닌 반려견으로서 우리의 삶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무척이나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반려견이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무서워하고, 두려운 곳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교육을 통해 반려견에게 세상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름답고,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엮은이의 한마디]

이 책에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누군가의 반려견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꿈꾸며 만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소중한 반려견, 누군가의 소중한 반려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길 바랍니다.

반려견의 행동은 보호자의 교육에 따라 변화됩니다.

따라서 반려견의 행동을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먼저 학습해야 합니다.

‘저 강아지는 저렇게 말을 잘 듣는데 우리 강아지는 왜 말을 안 듣지?’라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강아지를 위해 내가 더 공부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반려견을 키우기란 보호자에게도 반려견에게도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교육은 보호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는 반려견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책에 등장하는 발랄한 킹찰스 스패니얼 ‘라이’는 이제 어엿한 15개월 성견이 되었습니다.

사회화 교육을 하며 처음 산책을 나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겁이 없어서 아무데나 뛰어들고 아무거나 입에 넣고 보던 ‘라이’를 키우면서 눈앞이 캄캄했지만, 차분하게 끈기를 가지고 트레이닝을 한 결과 지금은 걸음을 맞추며 함께 산책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주어진 양의 식사만 하는 젠틀한 ‘라이’가 되었습니다.

트레이닝이라고 하면 너무 어려워 보이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전문가만 할 수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이 책을 따라 하루 10분만 반려견에게 집중한다면, 누구나 쉽게 트레이너가 될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말고 반려견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진도를 나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강아지도 ‘천재견’이 되어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