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오붓한 봄꽃 놀이 즐기세요! 호텔 업계, 봄 기운 물씬 ‘꽃캉스’ 프로모션 준비

 포근해진 봄 날씨와 함께 설레는 벚꽃 개화 시기가 다가온다. 가족, 친구, 연인과 봄을 만끽하고 싶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로 마음 편히 즐기긴 어렵다. 이에 호텔 업계에서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비대면 벚꽃놀이부터 안전한 봄꽃 놀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 객실에서 즐기는 ‘벚꽃 놀이 룸캉스’
사람들이 북적이는 봄나들이 명소가 부담스럽다면 벚꽃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에서 비대면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다. 호텔 내에 벚꽃 조경이 조성된 호텔이 있는가 하면 남산, 아차산 등 도심 속 유명 벚꽃 명소의 경관을 품은 호텔들이 있다.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봄 꽃놀이를 즐기며 편안한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이다. 벚꽃 나무가 조성된 산책로를 포함해 50여종의 꽃과 나무들이 우거진 넓은 정원이 가꿔져 있어 객실 내에서 벚꽃을 감상하거나, 벚꽃 길을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롤링힐스 벚꽃 위크’를 진행하고, 봄꽃을 즐기며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포토존 운영 및 바람개비 만들기 키트, 스탬프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벚꽃 엔딩 패키지’도 내놨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산책로 전망의 실내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벚꽃라테 2잔과 롤케이크 1개를 제공하며, 콕시클 텀블러 1개와 자체 제작한 벚꽃 스티커를 증정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객실 유리창을 통해 분홍빛으로 물든 남산의 벚꽃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호텔이다. 전체 객실 중 남산을 바라보는 1,3호 라인이 모두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높다. 4월말까지는 싱그러운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센스 오브 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김다희 작가와 협업해 두 인물이 호텔 곳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속 캐릭터가 누리는 공간들과 연결 지은 객실 1박과 조식 2인, 페스타 바이 민구 점심 식사 2인, 센스 오브 아트 파우치와 에센셜 오일, 나무 방향제 증정 혜택 등이 담겼다. 선착순 30객실 한정으로 판매된다.

아름다운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아차산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더글라스 하우스는 도심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장소다.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피자힐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벚꽃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다. 더글라스 하우스는 봄 기운이 완연한 아차산 경치를 배경으로 오감을 일깨우는 ‘봄 이야기’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원목의 벽과 그린 컬러 인테리어로 아늑한 오두막 느낌을 재현한 더글라스 딜럭스룸 1박 및 조식 2인, 더글라스 라운지 이용 혜택과 함께 고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한강공원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화사한 벚꽃을 바라보며 봄날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이 호텔은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도심 속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썸 피크닉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스프링 피크닉 디저트 세트 2종 중 택 1, 컵와인 2잔, ‘켄싱턴 피크닉 매트’ 제공으로 구성됐다. 스프링 피크닉 디저트 세트는 테이크아웃 피크닉 박스로 3단 종이 트레이에 제공되는 ‘살롱 드 피크닉 애프터눈 세트’와 달콤한 디저트류로 구성된 ‘스윗 디저트 박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국내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인 서울식물원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3월부터 봄꽃 가득한 공원을 호텔 곳곳에서 조망할 수 있다. 이에 봄 기운을 물씬 담은 ‘러브 인 스트로베리 패키지’를 오는 5월 9일까지 선보인다. 보타닉 룸 1박과 더 라운지(The Lounge)에서 새롭게 출시한 베리 & 버블 세트가 제공된다. 베리 & 버블 세트는 딸기 솜사탕 빙수와 마리아주를 이루는 스파클링 와인 2잔이 함께 제공된다. 

 메이필드호텔은 장미, 국화 등을 비롯해 70여가지 야생화가 피는 숲속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호텔 내에서 봄꽃 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3월부터 3만 4000평 드넓은 호텔 부지 곳곳이 다채로운 꽃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인요가, 싱잉볼 등 요가·명상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는 힐링 패키지 ‘웰니스 포레스트’를 선보이는 중이다.

벚꽃 소식이 가장 먼저 들려오는 제주의 위 호텔은 한라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아름다운 봄의 전경을 만끽하기 좋다. 특히 호텔 진입로 1km가 벚꽃 나무로 조성돼 있어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위 호텔은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벚꽃 산책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라산 전망의 수페리어 객실 1박, 웰빙 조식뷔페 2인, 천연암반수 사우나 2인, 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그리고 로비라운지 아잘리아에서 딸기 음료 2잔과 디저트 플레이트로 구성된 딸기 디저트 세트를 제공한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가 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스프링 풀 패키지’를 5월말까지 선보인다. 강원도 정선의 대자연 속 봄기운을 만끽하며 온전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요가, 명상, 피트니스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웰니스 클럽 이용 2인, 사우나, 인도어 스파, 야외 자쿠지 이용이 가능한 아쿠아 클럽 이용 2인으로 구성된다. 또한 봄꽃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로미지안 가든 입장권 2매와 손 세정제와 핸드 크림 등을 포함한 오센트의 핸드 기프트 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 꽃 향기 가득 ‘봄꽃 테마 패키지’
봄 나들이 명소를 찾지 않아도 호텔 안에서 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봄 꽃을 테마로 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 호텔들도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봄의 향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스프링 인 블룸 패키지’를 5월말까지 선보인다. 4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와 협업해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봄 꽃’인 ‘프리지아’를 모티브로 한 봄 패키지로 그리핀 스위트 또는 디럭스 객실 중에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리지아 꽃향에서 영감을 받은 고체형 방향제 ‘타볼레테 디 세라 프로퓨마테 프리지아 왁스 타블렛 세트’와 ‘이드랄리아(Idralia) 라인의 스킨케어 샘플 4종’이 선물로 준비된다. 또한, 프리지아 꽃을 테마로 한 ‘애프터눈 티 세트’가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된다. 

노보텔 엠버서더 서울 강남은 봄꽃 향기를 담은 ‘스프링 셀레브레이션’ 패키지를 오는 5월말까지 선보인다. 계절 꽃으로 엄선해 준비하는 플라워 전문 브랜드 꾸까 (Kkuka)의 꽃다발 박스가 화병과 함께 제공돼 객실 내에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외에 스페셜 와인과 치즈 플래터가 객실로 제공된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어 객실 선택 시 일반 혜택에 더해, 조식 2인, 칵테일 해피아워 2인, 조말론 객실 어메니티가 제공되며, 힐링을 위한 세 가지 타입의 천연 아로마 오일 세트가 선물로 준비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야외 온천 ‘씨메르’에서는 벚꽃 콘셉트로 ‘봄꽃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봄꽃 스파는 봄꽃과 과일을 활용해 오감으로 봄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고급스럽고 은은한 향과 따뜻한 온천수로 피로를 풀 수 있는 벚꽃 테마 배스를 마련했다. 유채꽃, 사과, 오렌지 등 싱그러운 봄을 알리는 감성 테마 배스도 다양하게 마련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산뜻한 봄 분위기로 가득한 ‘벚꽃에 설레나 봄’ 패키지도 출시한다. 패키지 구매 시 ‘초량1941’의 벚꽃 초콜릿을 증정하며, 프리미엄 디럭스 및 스위트 객실 선택 시 ‘록시땅 체리블라썸 에디션 트래블 키트’를 제공한다.

▶ 어디서든 봄의 풍미를! ‘호텔 피크닉 도시락’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야외 나들이나 차안에서 봄꽃 드라이브를 즐길 계획이라면 계절의 풍미를 더해줄 봄 도시락을 이용해봐도 좋겠다.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봄 내음을 담은 도시락을 준비한 호텔들도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 형태의 그릇을 일컫는 제주 방언인 ‘차롱’에 제주산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담은 ‘차롱 도시락’을 내놨다. 제주산 톳과 유채, 고사리 등을 사용해 만든 톳주먹밥, 고사리유부말이, 유채참치김밥, 전복 게우 주먹밥을 비롯해 제주 흑돼지로 만든 셰프의 수제 잠봉뵈르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제주를 모티프로 한 디저트인 녹차 마들렌, 주상절리파이, 지질 케이크, 상외떡, 천혜향 주스 등도 담겼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가 호텔 셰프 요리로 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 고메박스’를 선보인다. 봄철 재료로 구성돼 봄내음 가득한 요리를 간편하게 테이크 아웃해 즐길 수 있다. 총 26여 가지의 요리와 디저트 메뉴 중에 원하는 메뉴 3가지 혹은 5가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1만 9천 원, 17만 9천 원이다. 주문은 사전 예약 후 호텔 픽업 또는 서울 일부 지역에 한해 유료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며, 요청 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차 안에서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은 봄 나들이 시 즐길 수 있도록 ‘머큐어 스프링 투고 박스’를 출시했다. 호텔의 시그니쳐 메뉴인 연어샐러드, 왕새우해산물볶음밥, 감바스, 콜컷, 모듬치즈, 클럽샌드위치, 깐풍기치킨, 티라미슈, 페리에로 구성됐다. 2인 세트와 4인 세트 중 선택 가능하며  하루 전까지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

한편,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로비 라운지바에서 맛보던 애프터눈 티 세트 메뉴를 원하는 장소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애프터눈 티 세트 투 고’가 포함된 ‘스프링 투 고 패키지’를 5월까지 선보인다. 애프터눈 티 세트 투 고는 크렘브륄레, 레밍턴, 치즈 케이크, 에끌레어, 스콘, 타르트, 마카롱, 샌드위치 등 11가지 메뉴가 포함돼 있으며,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디저트 박스에 포장된다. 객실 내에 선물처럼 놓여있어 객실 문을 여는 순간 선물을 받은 듯 행복한 기분을 선사한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책임질 피스트 뷔페 혜택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