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트로트 열풍에 합류했다.
31일 방탄소년단의 자체 제작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달려라 방탄(Run BTS!) 98화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파자마 파티’를 주제로 한 다양한 게임을 펼쳤다.
뮤직 비디오 속 실루엣으로 노래 제목과 멤버 이름을 맞추는 ‘나는 누구일까요?’, ‘방탄ASMR’ 게임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팀전 마지막 게임 ‘팀 세레나데’에서 멤버 정국이 부른 트로트가 화제를 모았다.
정국은 진이 부른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첫 파트를 함께 부르며 흥 시동을 켰고 자신의 차례가 되자 신중한 고심 끝에 선곡을 했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란 구수하고 서정적인 가사를 시작으로 정국은 한껏 흥에 취해 덩실덩실 춤까지 춰 보였다.
정국은 특유의 감칠맛 나는 꺽기 신공과 간드러진 콧소리, 박자를 가지고 노는 리듬감을 보여주며 트로트 실력을 제대로 뽐냈다.
누리꾼들은 “정국이 미스터 트롯 재질” “울 엄마 애창곡인데 정국이 애창곡이라니” “정국이 왜 트로트도 잘해” “트로트도 맛깔나게 잘 부르는 정국이” “진짜 찰지게 잘부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정국은 평소 ‘홍시’ 를 흥얼거리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고 외에도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방송 이후에도 장시간 화제를 모으며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인기 검색어 1위에 ‘홍시’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정국이 선보인 ‘홍시’는 나훈아가 직접 작사, 작곡을 한 곡으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