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국내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날이 갈수록 오르는 임대료와 인건비에 최근 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경기 침체가 극심해지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열해진 국내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영업자들은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수익 창출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결제 서비스 전문 솔티어가 소상공인을 위한 공유배터리 서비스 ‘백터리’를 도입했다.
백터리는 일반 식당부터 카페, 독서실, PC방 등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해 자영업자들이 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유배터리 서비스다. 고객 입장에서는 기존 일체형 배터리 형태의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고, 매장 입장에서는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백터리는 설치 후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며, 3 in 1 멀티 충전 케이블로 최신기기 충전방식을 모두 제공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2시간 이용 시 1000원, 이후 1시간 추가 시 마다 500원이 부과된다. 신용카드/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솔티어는 전담 설비 A/S팀을 구성하고 일체 비용 없이 무상으로 공급 및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맹점 등록비 및 수수료 역시 부과하지 않아 도입 및 유지 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도 없다.
기기 사용에 대한 설명을 고객들에게 일일이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용방법이 간단하다. 대여할 때는 휴대폰 번호 입력 후 인증번호를 입력한다. 이후 편한 결제 방식을 선택해 보증금을 결제하게 되면 슬롯에서 자동으로 배터리가 배출돼 바로 대여할 수 있다. 반납할 때는 슬롯에 충전기를 반납 후 사용시간에 따른 금액 결제만 자동으로 반납이 완료 처리된다.
대여 시 결제한 보증금은 언제든 즉시 환불이 가능하다. 배터리 반납과 동시에 환불할 경우 사용금액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이 환불되고, 반납과 동시에 환불하지 않는 경우 재이용 시 보증금 결제 절차가 생략된다.
박영광 솔티어 대표는 “중국에서는 이미 자판기 형태의 보조 배터리 충전기 공유 서비스가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공유경제 시대의 흐름을 파악해 발빠르게 공유배터리 시스템을 도입해 활성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백터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태준 본부장은 “여러가지 상황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공유배터리 서비스 도입으로 자영업자들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국내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모든 매장에 공유배터리를 보급화할 수 있도록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