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인천- 미국 로스앤젤레스 간 화물전용기 주 7회 투입긴급 구호물품 수송예정

[여행레저신문ㄴ=김인철기자] 서울- 아메리칸항공은 항공기 서비스를 넘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향하며, 아메리칸항공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계속해서 운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4월, 아메리칸항공은 화물전용기를 추가 투입하여, 매주 미국-아시아지역 및 유럽-남미지역으로 3,084톤 이상의 긴급 구호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다.

이번 주, 아메리칸항공은 로스앤젤레스(LAX)에서 인천(ICN)과 상하이(PVG)노선에 보잉 787-9 화물전용기를 각각 투입하여 주3회 운항을 시작했다. 이에 앞선 지난 8일, 댈러스/포트워스(DFW)과 홍콩(HKG)간 노선에 보잉777-300화물 전용기로 주3회 운항을 시작하였으나, 오는 20일부터는 출발지를 로스앤젤레스(LAX)로 변경하여 운항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아메리칸항공은 화물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4월 20일부터는 세 노선 모두 매일 직항으로 운항 할 예정이다.

해당 화물전용기를 이용해 아메리칸항공은 개인 보호구(PPE)와 의학품 등을 포함한 의료용 구호물품을 미국으로 수송하였으며, 그 밖에 제조 장비,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우편, 신선 식품 등도 포함한다.

러스 포트슨 (Russ Fortson) 아메리칸항공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무 이사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적절한 솔루션이 필요했고, 아메리칸항공 직원들은 인천(ICN), 홍콩(HKG), 상하이(PVG)로 화물전용기가 매일 직항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항공이 의료 물품과 주요 생활 용품을 인천, 홍콩, 상하이에서에서 수송하는 데에 주된 역할을 하게 된 데에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의 고객과 지역사회에 계속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메리칸항공은 댈러스/포트워스(DFW)-더블린(DUB), 뉴욕(JFK)-런던(LHR) 노선에 화물전용기를 운영 중이며, 정부 인가 조건으로 마이애미(MIA)-부에노스아이레스(EZE) 노선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아메리칸항공은 1984년 댈러스/포트워스(DFW)-프랑크프루트(FRA) 간 노선을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화물전용기를 지난 3월부터 운항하였다. 이를 시작으로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158톤 이상의 의료용품 및 통신 장비, 전자제품 등을 수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