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아내 둔 남편, ‘신령님 질투’에 고충… “향 물에 씻어야 아내 만나”

-아내 “남편에게 몰두했더니 남편이 아프더라”...남편 “제 입장에선 핑계 같아” 팽팽한 설전! -‘조선시대 까칠한 양반집’에 사는 듯한 남편과, ‘사람보다 신령님 일이 먼저’인 아내의 결론?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현직 무속인 아내와 그녀의 남편이 펼치는 상상초월 속터뷰 2편을 선보인다앞서 기이한 경험담으로 ‘소름을 선사한 이 부부는일반인과는 사뭇 다른 생활 방식을 지켜야만 하는 이들만의 이야기로 MC들을 고민에 빠뜨렸다.

5일 방송될 ‘애로부부에서는 3년차 무속인 아내 이의진과 남편 강연창의 ‘속터뷰가 계속된다남편이 “아내가 무속인 일에 너무 치우친 나머지부부관계조차 하기가 어렵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것에 대해아내 쪽에서는 “제가 남편에게 너무 몰두했더니 남편이 아프더라그래서 남편에게 해가 갈까 봐 더 합궁 날짜를 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MC 홍진경은 “가정생활을 열심히 하면 신령님이 질투하나?”라며 안타까워했고양재진은 “신내림을 안 받으면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해가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공감했다.

그러나 남편은 “제 입장에선 핑계 같다 “부부관계 한 번 하는 게 쉽지 않다아내가 말하는 ‘합궁을 하려면 저도 몸을 정갈하게 해야 해서향 물에 목욕을 해야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아내는 “어려운 것 아니잖아?”라며 의아해 했지만남편은 “당신한테는 일상이지만누가 향 물에 씻느냐며 기막힌 표정을 지었다또 그는 “제가 조선시대에는 안 살아 봤지만마치 아주 까칠한 양반집에 들어가서 사는 느낌이라고 고충을 호소했다.

하지만 아내는 “사람 일보다 신령님 일이 먼저여서물론 제 남편이지만 그 요구를 다 들어줄 수는 없다고 맞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무속인 아내 이의진&힘겨운 남편 강연창의 이어지는 ‘속터뷰 4 5일 월요일 밤 10 SKY와 채널A의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SKY, 채널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