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하늘길 막힌 ‘5월의 신부’…휴양지 대신 도심 호텔로

◇ 결혼식 성수기 5월에도 ‘코로나19’ 영향 지속…해외여행 대신 ‘호캉스’ 트렌드 ◇ 4종 객실타입과 혜택으로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어번 허니문’ 패키지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해 맘 졸이는 ‘5월의 신부’들이 해외 휴양지 대신 도심 속 호텔로 체크인하고 있다.

연중 최고 결혼식 성수기인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하늘길이 막혀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제주와 강원도로 국내여행을 떠나거나 기념일에 가보고 싶던 럭셔리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전에 없던 새로운 신혼여행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신혼여행의 아쉬움을 특급호텔에서 달래고자 하는 5월의 신혼부부를 위해 어번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였다.

서울신라호텔이 신혼여행 패키지를 선보인 것은 5년만이다다음날 출국을 위해 예식 당일 호텔에서 1박을 머무르는 신혼부부는 많지만최근에는 호텔 자체를 신혼여행지로 방문하는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 다시 상품 출시를 계획하게 되었다.

□ 서울신라호텔 어번 허니문’ 패키지는 △대표적인 도심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축하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와 샴페인△수영복 무료 세탁 서비스(투숙 중 1), 14시 레이트 체크 아웃 서비스가 공통 혜택으로 포함된다.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는 서울 호텔 중 유일하게 온수풀로 운영돼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호캉스의 인기를 견인하는 서울신라호텔의 랜드마크다. ‘어번 허니문’ 고객들은 온종일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할 수 있어 휴양지로 떠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의 케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폴 로저(Pol Roger)’ 샴페인은 영국 왕실인증서를 획득한 샴페인으로, “윈스터 처칠이 사랑한 샴페인”, “영국 윌리엄 왕자의 웨딩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 어번 허니문의 또 다른 특징은 신혼부부가 각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이 각기 다른 4개의 객실 타입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기본 객실 타입인 비즈니스 디럭스’ 이용 고객에게는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의 조식이 제공되며, ‘그랜드 코너 디럭스’ 객실 이용 시 조식 외에도 한식당 라연의 저녁식사가 추가로 제공된다.

라연은 미쉐린 가이드’, ‘라 리스트‘ 등 유수의 평가기관으로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으로 공인 받은 레스토랑으로패키지 이용 고객을 위해 △키조개 냉채△봄나물 전복죽△금태 양념찜△닭 숯불구이△전복 비빔 솥밥 등 정찬이 준비되어 있다.

보다 넓은 객실 타입인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와 수페리어 스위트’ 이용 고객에게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의 커플 카바나와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 혜택실내 사우나 혜택 등이 추가로 제공돼 보다 풍성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신혼여행을 선사할 어번 허니문’ 패키지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