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스 졸업생 출연한 ‘방탄소년단 정국’ …”전세계 팬 열광→후속 보도 화답”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미국 뉴스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사진이 2020년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등장한 해프닝이 전세계에서 역대급 화제를 모았다.

28일(현지시간) LA 지역 KABC-TV 방송국의 ABC7 뉴스에서는 소셜 미디어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해프닝에 대한 방송을 진행했다.

이 뉴스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졸업식이 불가능 하자 시청자들에게 받은 2020년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매일 몇 개씩 채택해 방송으로 내보냈다.

8000건 넘게 제출된 졸업 사진 중 누군가 롤랜드 헤이츠에서 졸업했다는 남성의 사진을 보냈고 그것이 방탄소년단 정국의 2017년 졸업식 사진이었던 것.

이를 알지 못한 방송국 측은 27일 정국의 사진을 그대로 방송에서 소개했고 이후 아미들에 의해 그가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란 것을 알게 되며 28일 후속 방송을 송출한 것이다.

정국의 사진이 미국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등장했다는 소식에 전세계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고 관련 게시물들은 수 십만 건의 리트윗과 좋아요를 받았다. 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에 화답하여 해당 방송국은 이를 유쾌한 하나의 일화로 후속 보도를 다루게 된 것이다.

졸지에 2020년 졸업생이 된 정국의 다소 황당하지만 웃음도 안겨준 이번 해프닝에 “정국아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정국아 졸업 축하해” “우리 막둥이 왜 저깄어?” “정국이 졸업식 또 했어?” “정국아 거기서 나오니 더 반갑다” “정국이 미국에서 졸업한 걸로 하자” 등 재미있는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8000건이 넘는 졸업 사진 중 정국의 사진이 채택된 대단한 우연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