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도 DX로 혁신할 때” H2O호스피탈리티, 중동 비공개 행사 초대받아 특강

(여행레저신문)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 이하 H2O)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특급 호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호텔 레볼루션 서밋(Hotel Revolution Summit)’에 초청 연사로 참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웅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다양한 호텔 운영의 디지털 전환(DX) 경험을 토대로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통한 매출 성장 방법”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고객 충성도와 재방문율 증대”에 대해 글로벌호텔 총지배인들과의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강연과 패널토론에서는 엔데믹 이후 여행 산업의 빠른 회복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호텔과 이용객이 지속가능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논의됐다.

특급 호텔 관계자들만 초대된 비공개 행사에 유일한 한국인 연사로 초청된 이웅희 대표는 “호스피탈리티 산업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야 할 때”라며 “DX를 통해 호텔 운영 구조와 흐름을 혁신한다면 운영 효율 개선과 수익 증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호텔 레볼루션 서밋은 최근 럭셔리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혁신적 미래 성장 방향을 주도적으로 논의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IHG 호텔앤리조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코르 등 60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중심으로 120여명의 호텔 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에는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가해 중동 지역 호텔 관계자들에게 H2O의 DX 설루션인 ‘H2O 플로우’를 시연하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 피칭까지 진행했다.

호텔 운영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H2O의 설루션은 운영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 데이터 확보까지 가능하게 해, 중동 지역의 럭셔리 호텔과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H2O는 UAE 아부다비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중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H2O의 객실 포트폴리오는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 총 21만실이다. 세계 1위 호텔관리시스템(PMS)인 ‘오페라(Opera)’에 아시아 최초로 자사 서비스를 연동했으며,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협약을 맺고 협력하고 있다. 또한 롯데호텔, 알펜시아 리조트, 파르나스호텔, 평창 휘닉스파크 등 국내 유수 숙박 업체들과 운영체계 DX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