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문학관, ‘곽효환 작가와의 만남’ 문학 행사 6월 27일 개최

시인 곽효환, ‘먼저 아프고 오래 앓고 마지막까지 질문하기’라는 주제로 조병화문학관에서 강연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에서는 경기도 문화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6월 27일 시인 곽효환의 ‘나의 시, 나의 삶 : 먼저 아프고 오래 앓고 마지막까지 질문하기’라는 주제로 시문학 강연회를 개최한다.

곽효환 시인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용기 있게 먼저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망설이고 주저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골똘히 사유하는 것이고, 그렇게 주저하고 망설이며 사유한 결과를 내놓는 것이 시와 시인의 몫이라고 자신은 믿는다”며 본인의 삶과 시 세계를 들려준다.

현재 대산문화재단 상무로 재직 중인 곽효환 시인은 2021년에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조병화 시인의 시와 문단사적인 의미도 소개한다.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 행사 후에는 ‘백석과 용악을 읽는 시간’ 등 곽효환의 시 4편과 조병화의 시 ‘의자’를 종로문협과 안성문협 회원들이 낭송한다.

조병화문학관 조진형 관장은 “시문학 강연을 통해 삶의 작은 조언들을 얻고, 조병화문학관에서 전시 중인 ‘조병화 시비展Ⅱ’도 가족 친지와 함께 관람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