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눈부신 비주얼의 리폼장인…도대체 못하는게 뭐야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뛰어난 리폼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 ‘달려라방탄’ 105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의상을 리폼하고 뽑기를 통해 의상을 착용한 뒤 화보 촬영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뷔는 카라에는 ‘TODAY’를 왼쪽 가슴쪽에는 ‘TODAY BTS DAY'(오늘은 방탄의 날)를 알록달록하게 적어넣어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옷인듯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함께 착용하기 위해 티셔츠를 리폼해 슬링백처럼 만든 소품은 뷔의 센스가 담긴 작품이었다.

뷔는 이전에도 구제 재킷을 구매해 그림을 그려 리폼을 하고 방탄소년단의 팬미팅 머스터 ‘매직샵’에서도 직접 그림을 그린 티셔츠를 선보인 바 있다. 두 가지 리폼에는 큰 눈을 가진 얼굴을 공통으로 그려넣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예전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바스키아’ 스타일로그린 자신의 자화상 같은 시그니쳐 얼굴 그림으로 마무리한 티셔츠와  슬링백은 과감하면서도 트렌디함을 한껏 살렸다.

또한 평소에도 리폼을 즐겨온 뷔답게 스프레이를 자연스럽게 조절해 분사하고 입구를 막고 과감하게 털어내는 아이디어로 흩뿌린 무늬가 완성되도록 하는 능숙함도 선보였다. 뷔의 결과물에 멤버들도 “느낌있는데?”라고 평했다.

이어 진행된 뽑기에서 붉은 깃털과 왕관, 패치를 붙인 바지가 더해진 옷에 당첨된 뷔는 환복 후 멤버들에게 ‘거지 왕자’라는 칭을 받았다. 하지만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촬영에 몰입해 강렬한 눈빛을 발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과 화려한 이목구비가 자아내는 뷔의 아우라로 인해 영화 속 치명적인 왕이 등장하는 장면 같은 화보가 완성됐다. 평소 그림을 취미로 그리며 미술갤러리를 즐겨 찾을 정도로 예술을 사랑하는 뷔의 예술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