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M&A 기대감으로1,1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성공

▶ 대한항공 M&A 기대감으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 이상 사채 발행 성공

아시아나항공이 1,100억원 규모의 제101회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이루어질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의 원동력이었다, “앞으로도 채권단 등과 함께 원활한 M&A 완료와 코로나19 위기극복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해 11월 대한항공과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후에도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신용을 담보로 한 사모사채 발행에 난항이 예상되었으나코로나 19 회복 기대 및 화물 실적 호조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시각이 반영되어 예상보다 큰 규모의 장기물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한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는 570억원은 1년 만기, 230억원은 1년 6개월 만기, 300억원은 2년 만기로총 3개로 분할 발행(tranche)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지속되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국내외 영업환경 악화매출 감소유동성 부족 등을 겪으며 이러한 비상 국면을 대응하고자 임직원 무급휴직제도 시행급여 반납 등 주요 비용을 절감하여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