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는 신기술들

(여행레저신문=김홍덕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의 지속으로 관광 및 여행업계가 충격을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바이러스 차단 및 생활 방역 관련 신기술 개발업체들의 영업은 오히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팔꿈치로 문을 여는 손잡이 제품이 시장에 선보여 몇 달 째 호평을 받고 있다.

군집 환경을 위한 얼굴 인식 솔루션 전문업체인 Herta는 최근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도 정확하게 파악 가능한 새로운 얼굴 인식 알고리듬 버전을 선보였다. 정확하게 신원을 파악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딥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데 신원 확인 업무에서 매우 높은 확인율을 제공한다.

얼굴의 상당 부분을 가린 사람의 경우에도 매우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이 기술은 인간의 얼굴에서 가장 차별적인 부위인 눈 주변을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도 감별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여권 기반의 국경 관리 등 자동 승객 신원 확인시스템에서 정확도를 바탕으로 신원 확인 시간을 안정하게 줄여주게 된다.

승객들 입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않아도 되므로 순간적인 감염 우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나 오햇동안 줄서기를 할 필요도 없어진다. 따라서 이 소프트웨어는 운송, 건강, 정부, 행사, 스포츠 경기장 또는 게임 부문 등 다양한 환경에서 대규모로 사용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완전 항균 의료 컴퓨터도 이미 시장에 나왔다. 박테리아 형성을 100퍼센트 보호하는 항균 터치 글래스가 이미 미국의 의료용 컴퓨터에 적용되기 시작했는데 식품 및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FDA로 부터 검사 및 인증을 받은 상태.

Cybernet이 이미 3년 전에 의료 태블릿용으로 출시했었던 향균성 터치 클래스에 사용된 기술과 유사한 이 올인원 글래스는 병원용 컴퓨터의 표면을 항균제로 보호해주므로 의사와 간호사들이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다. 터치 글래스를 만드는 데 적용된 특허 공정 기술은 향균 특성을 글래스에 결합한 것으로 화학 소독제를 사용한 후에도 분해가 되지 않으므로 병원 내 질병 확산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