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맞춤화‘혼라이프’ 선호하는 1인가구 따라 쉐어하우스도 1인실화

- 독립적 생활을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스타일’ 따라 1인실 증가 뚜렷- 쉐어하우스 1인실 작년 하반기 대비 약 83% 증가, 룸 타입 중 가장 큰 성장

반기별전국쉐어하우스증가추이 제공 컴앤 스테이

국대 최대 쉐어하우스 검색플랫폼 컴앤스테이(대표 김문영)가 전국 쉐어하우스 룸타입별 증가추이를 공개하고최근 변화하고 있는 쉐어하우스 트렌드에 대한 조사자료를 발표했다.

컴앤스테이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쉐어하우스의 다양한 방 타입 중 1인실이 작년 하반기 대비 약 83%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다세대 타입의 쉐어하우스가 증가한 것과 높은 연관이 있다.

2016년부터 주로 1인실로 구성된 다세대 타입의 쉐어하우스가 아파트형 쉐어하우스의 수를 넘어서며 1인실 수가 크게 증가지금까지도 큰 격차를 유지하며 성장한 것이다.

이와 반대로 3-4인실은 전년 동기간 대비 18% 증가해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5인실 이상의 다인실의 증가율은 2017년을 기점으로 내리막으로 접어들어 쉐어하우스 업계에서는 사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쉐어하우스 시장의 85%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의 경우도 1인실의 높은 선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컴앤스테이 최지현 이사는 “2016년부터 서울지역에 다세대 및 단독주택 타입의 쉐어하우스가 크게 증가했다며 초기 준비단계에서부터 주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스타일을 고려한 1인실 중심의 쉐어하우스 기획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외 지역의 경우 1인실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여전히 2인실의 운영 비율이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는 서울 외 지역에서 아파트형 쉐어하우스의 운영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를 발표한 컴앤스테이의 김문영 대표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는 형제자매와도 방을 공유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1인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상당히 높다며 이에 기존 다인실을 1인실로 전환하는 쉐어하우스 운영 사례도 적지 않으며최근에는 룸 전체를1인실로 구성하고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실 전용 고급쉐어하우스도 늘고 있어 쉐어하우스의 1인실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쉐어하우스 시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자료는 오는 8월 13일 이후 컴앤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