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민족시인 이육사가 돌아온다

- 뮤지컬 ‘이육사 :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8월 15일부터 개막- 독립운동가 이육사, 그의 삶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3.1운동 100주년, 민족시인 이육사가 돌아온다 제공;세계유교문화재단

3.1운동 100주년, 항일독립운동이 안동에서 뮤지컬로 다시 펼쳐진다. 민족 저항 시인 이육사, 이원록이라는 지식인이 이육사라는 민족 저항 시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이육사 –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오후 8시 안동문화관광단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안동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뮤지컬 <이육사 –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는 총 30여 곡에 달하는 노래로 구성된 송스루 뮤지컬(song-through musical)로 공연시간은 약 110분이다.

40년 동안 무려 17번의 검거와 투옥으로 죽는 날까지 일제에 저항했던 독립운동가 이육사, 치욕스러운 일제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 수인번호 ‘264’를 가슴에 아로새긴 역사 속 시인 이육사를 되새겨볼 수 있다.

주인공 이원록(이육사) 역은 뮤지컬 <스위니토드>, <파가니니>, <은밀하게 위대하게>등에 출연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서승원이 캐스팅됐다. 이육사의 아내인 안일양 역에는 뮤지컬 <꽃밭등 영웅들>, <왕의 나라2>, <기적소리>에서 열연을 펼친 박혜민이 맡았으며, 일제경찰 우시지마 역에는 뮤지컬 배우 정태준이 맡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행주대첩>으로 한국연극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한 신택기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연출을 맡았으며 극작가 양수근,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리카C, 그리고 서병구 안무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작진들이 참여하였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전 출연진 및 연출, 스텝, 운영진 등은 관객이 더욱 더 집중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