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박명수vs정준하 불화설 진실 이어…강호동vs유재석 사이도 밝혀졌다! ‘오열 눈맞춤’의 진실은?

-싱글맘과 아들-박명수와 정준하-할머니와 손자의 ‘특별한 침묵’!-박명수와 정준하의 불화설, 타박 속 진심 나누며 훈훈 엔딩!-할머니와 손자 이야기에 MC 이상민 ‘폭풍 오열’…홍현희 “나도 아버지와 눈맞춤 했더라면”

아이콘택트 제공; 피알잼

채널A가 선보이는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가슴이 먹먹해지는 사연들로 무장한 2회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선 지난 1회 마지막에 등장한 방송인 박명수와 그의 상대 정준하, 26세 싱글맘과 ‘가출 선언을 한 7세 아들그리고 뇌암 투병 중인 손자와 그를 부모 대신 아들처럼 키워 주신 할머니가 세 가지 에피소드를 꾸몄다이날 스페셜 MC로는 홍현희가 강호동이상민과 호흡을 맞춰 공감 가는 진행을 선보였다.

특별한 사연들만큼 더욱 애틋했던 ‘아이콘택트’ 2회의 세 가지 이야기를 짚어본다

#박명수, ‘불화설 상대’ 정준하를 본 반응은?

“이 프로그램과 안 맞다만나고 싶은 사람이 없다며 불만이 가득했던 방송인 박명수의 눈맞춤 상대는 바로 정준하였다최고의 인기 예능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이었지만해당 프로그램 종영 이후 사이가 소원해진 듯하다는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정준하를 보고 크게 놀란 박명수는 “어이가 없네라고 말했고정준하 역시 “나도 상대를 몰랐다며 어쩔 줄을 몰랐다두 사람의 만남은 제3자인 방송 관계자가 신청한 것이었다놀람을 뒤로 하고 두 사람은 거짓 없는 눈으로 눈맞춤을 나눴다.

박명수는 “왜 연락을 자주 안 하느냐고 타박을 하다가도 “사실 보고 싶긴 했다고 진심을 전했고정준하는 “사실 우리 함께 프로그램 할 때 생각해 보면 그저 너무 재미있었다며 박명수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이들은 “만나서 너무 좋다면서도 녹화 뒤 먹을 메뉴를 놓고 끊임없이 대립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마음과는 반대되는 말로 애정을 표현하는 사람들이라고 평했고이런 가운데 홍현희는 강호동에게 “유재석과의 사이가 어떠냐고 모두가 궁금한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강호동은 “…”라고 ‘’ 들어온 질문에 놀랐지만, “얼굴 본 지 일주일도 안 됐다고 수습했다.

 #26세 싱글맘이 7세 아들에게 궁금했던 것은?

다음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19세의 어린 나이에 싱글맘이 된 26세 엄마였다신청자의 눈맞춤 상대는 바로 7살 아들이었다싱글맘 신청자는 최근 아이가 갑자기 ‘가출 선언을 하자 마음이 불안해졌고아이의 마음을 알기 위해 ‘아이콘택트를 신청하게 됐다.

천진하기만 한 7살 아들은 한참 눈맞춤을 시도하다가 “엄마나 엄마 속마음이 안 보이는 것 같아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내 아들의 눈높이에서 손을 안경 모양으로 만들며 ‘놀이처럼 눈맞춤을 시도하는 엄마의 모습에 MC들은 “역시 엄마답다스스로 7살이 되기로 했다며 감탄했다.

눈맞춤 이후 엄마는 “왜 집을 나가겠다고 했어?”라고 아들에게 물었고아들은 “그 때 엄마 목소리가 커서…”라고 진심을 말했다.

MC 강호동은 “아이가 엄마의 큰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고, 3MC 모두 “하고픈 얘기를 바로 하기보다는눈맞춤 뒤에 하니까 더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눈맞춤의 효과에 공감했다.

#치매 앓는 할머니에게 뇌암 투병 중인 손자가 건넨 말은?

마지막 신청자는 한때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는 청년이었다어린 시절 부모를 모두 잃은 그를 키워주신 분은 바로 할머니였다하지만 할머니는 고령으로 알츠하이머를 앓으며 점점 기억이 흐려지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손자는 3년 전 갑자기 닥친 뇌암으로 큰 수술을 받은 상태로자칫하면 할머니보다 자신이 먼저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눈맞춤을 신청했다.

그는 “할머니께서 제 마지막 눈길만은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며 전적으로 할머니에게 맞춘 눈빛과 진심을 담은 노래로 애정을 전했고할머니는 손자의 눈을 보며 “눈이 좋다…”고 말한 뒤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이들의 모습에 MC 이상민은 감정을 참지 못하고 폭풍 오열했다.

이상민은 “이 가정에 정말기적이 왔으면 좋겠어요진짜를 본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강호동은 “할머니의 눈이 정말 편해 보였다는 게 우리에게 작은 위안이라고 말했다. MC 홍현희는 “이 프로그램이 좀 더 일찍 있었다면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나도 해 봤을 텐데…”라며 울먹였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오직 ‘눈맞춤만으로 낯설지만 진심 가득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침묵 예능’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