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레저] 비엣젯항공이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 및 한–메콩 정상회담을 기념해 2개의 신규 노선 취항을 비롯한 향후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는 베트남의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양국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뤄졌다.
비엣젯항공은 서울과 베트남을 잇는 기존의 인천~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나트랑, 푸꾸옥 노선 외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 최대 경제도시인 ‘껀터’와 아름다운 고원 도시 ‘달랏’에도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또한 힐링여행지로 인기가 좋은 인천발 나트랑, 푸꾸옥 노선의 운항은 늘릴 계획이다.
비엣젯항공은 2개의 신규 노선과 부산~하노이, 나트랑 및 대구~다낭 노선까지 한국–베트남 간 총 11개의 노선으로 두 나라의 관광, 무역과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신규 노선은 2020년 1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으로, 인천~껀터 노선은 주 3회, 인천~달랏 노선은 주 4회 왕복으로 운항된다. 두 노선 모두 비행 시간은 편도 기준 5시간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의 응웬 탄 훙(Nguyen Thanh Hung) 부회장은 “베트남과 한국 정부에서 양국의 비즈니스 기회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비엣젯항공은 다양한 취항지 개발을 통해 여행의 기회를 넓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안전 및 기술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승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총 11개 노선에 월간 480회로 가장 많은 한국–베트남 항공편을 보유하게 됐다.
김인철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