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저녁 부산 해운대 구남로와 백사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해운대 빛축제기간 중에 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 소속 시니어모델들이 어메이징 세대공감 로드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로드패션쇼는 평소에도 세대공감을 바탕으로 테마를 만들어 스토리텔링패션쇼를 연출해오고있는 장기봉 예술감독의 기획으로 세계 5대 패션위크 2019 러시아 메르세데스벤츠 패션위크에 출연했던 프랭커스(대표 박기량)팀의 키즈, 그리고 젊은 모델들과 더불어 3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힙합로드패션쇼를 연출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시니어모델들의 패션쇼는 몇 가지 패션장르에만 국한되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동 협회 주관주최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11월 9일 열렸던 [미래로가는 아름다운 우리옷 THE HANBOK] 한복패션쇼에서도 세대공감을 주제로 화합을 강조,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지만 이번 공연처럼 젊은 세대들 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진 힙합로드패션쇼에 시니어모델들이 중심이 되어 공연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며 장기봉 감독은 자신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후 김선(시니어모델겸 한국시니어스타협회 대표)은 지금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한류문화를 이끌고 있는 젊은 스타들, 그들의 유전자가 부모세대인 우리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점을 강조하고 지난 젊은 시절 시대적환경에 억눌려왔던 예능 본연의 끼를 다시 도출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 액티브 시니어들의 열정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행사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기봉 감독과 프랭커스(대표 박기량)는 앞으로도 이행사를 계속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세대가 함께 새로운 신한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국제무대에서도 특색 있는 커리큘럼으로 패션쇼는 물론 영화·연극·뮤지컬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쇼를 관람한 많은 일반세대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시니어모델들의 놀라움에 비쳐 지금까지의 한국 시니어모델계에 있어서도 놀랄 말한 시니어들의 유쾌한 반란이라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