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中 시험장 앞에 등장…뷔가 왜 거기서 나와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중국의 한 시험장에 대거 등장해서 눈길을 모았다.

최근  중국의 시험고사장 입구에서 수험생들을 기다리는 가족들 사이로 뷔의 사진이 담긴 굿즈를든 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험장 앞에 늘어선 뷔의 사진들은 공연장 못지 않게 많았고 시험을 보고 나온 수험생들은 들고 있는 뷔의 사진들로 자신의 보호자를 찾았다고 알려졌다.

일본에 이어 제2의 태태랜드라 불리울 만큼 중국에서 뷔의 인기는 빠르게 상승 중이다. 유명 연예인의 중국 내 개인 팬클럽 파워를 알 수 있는 웨이보 ‘슈퍼토픽'(7월 13일~19일) 톱 100에 진입했다. 바이두에 따르면 뷔는 지난 5년간 검색량, 웨이보 팔로워, 뷰, 게시글 수에 있어 1위에 올랐다. 또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아이만 상업가치지수,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 인덱스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

한국만큼이나 뜨거운 교육열로 유명한 중국은 수험생들의 행운을 바라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응원을 보내는데… 뷔의 사진과 슬로건 등은 이러한 응원의 일환으로 전해졌다.

팬들은 “콘서트장 앞인줄”,”수험생 여러분 태형이 사진 보고 힘내세요”, “뷔 사진이 너무 많아서가족 찾기도 힘들듯”, “뷔가 응원나온거 같아서 힘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응원이 담긴 영상을 웨이보에 업데이트 했다. 뷔는 ‘수능은 그저 답안지일뿐 100 ≠ All’라는 진정성 담긴 격려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한편,뷔의 중국팬클럽은 본명인 김태형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다리와 도로 (김태형 사랑길)를 건설하는 등 지역 사회 기부에 앞장서 팬덤 문화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