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Sweet Night’ 美타임·틴보그 호평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본명:김태형)가 직접 프로듀싱, 작사, 작곡, 가창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Sweet Night’가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쓴 가운데 유력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3월 13일(현지시각) ‘BTS Member V’s ‘Sweet Night’ for Korean Drama Itaewon Class Is a Balm for a Bittersweet Story'(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발표한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Sweet Night’이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이야기에 위안이 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타임은 뷔의 신곡에 대해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와 깊은 목소리, 따뜻한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라며 “주인공 박새로이의 감정이 담긴 가사”라고 소개했다.

미국 매거진 틴보그(TeenVogue)는 “치유와 힐링을 담아 노래하는 뷔의 노래는 드라마와 완벽하게 어울린다. 드라마를 떠나 이번 뷔의 자작곡 ‘Sweet Night’은 뷔의 음악 작업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호평했다.

뷔는 지난 13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 12번째 OST ‘Sweet Night’를 발표한다. 이 곡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인디 팝 곡. 뷔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가창에 참여했다. 이번 OST 작업은 ‘이태원 클라쓰’ 주인공 박새로이 역으로 활약 중인 박서준과의 친분으로 성사됐다는 후문.

‘이태원 클라쓰’ 측은 음원 공개를 앞두고 “후반부에 나오는 뷔의 허밍과 바이올린의 조화로운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라며 “쓰리고 아픈 수많은 밤을 만난 박새로이에게 ‘Sweet Night’이라는 곡 제목처럼 달달한 밤만 선사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위로의 트랙이다”고 소개했다.

뷔는 “’이태원 클라쓰’는 옛날 웹툰으로 먼저 봤는데, 나름의 교훈도 얻어가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특히 박새로이라는 캐릭터가 인상 깊었고, 너무 좋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친구 같은 형이 박새로이 역을 맡아 너무 기쁘다. 이런 멋진 드라마에 자작곡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weet Night’는 발표되자마자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 입어 78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