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해양생물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아쿠아리움은 2001년 개장 이후 해양생물 복지에 꾸준한 관심과 함께 지속적인 투자와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행동풍부화는 동물이 머물고 있는 장소의 환경을 바꿔주고, 보다 다양한 먹이와 기구를 여러 방법으로 제공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활동을 의미한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최근 이러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시행중이다.
자카스펭귄의 체인장난감을 이용한 메디컬 및 웨이트트레이닝, 작은발톱 수달을 위한 아이스블럭,노즈워크, 스윙, 카우노즈레이(가오리)에 대한 홀리롤러장난감, 푸른바다거북이 스크럽 등 다양한 해양생물에 대한 맞춤형의 행동풍부화 솔루션을 강화하여 부산아쿠아리움의 해양생물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있다.
부산아쿠아리움 이수현 아쿠아리스트는 “저희 부산아쿠아리움은 해양생물의 건강에 포커스를 맞추어 관람객들의 더욱 즐거운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양생물들에 대한 맞춤형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일부는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아쿠아리움 브랜드 SEA LIFE 방침에 따라 인간보다 발달된 감각기관과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성을 가지고 있는 모든 해양 포유류 전시를 동물 복지 차원에서 금지하고 있으며 국내 토종돌고래인 상괭이 구조 및 치료를 비롯하여 지속적인 해양생물들의 구조, 치료, 방류 활동을 진행 중이다.
부산아쿠아리움 장명근 마케팅팀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가족과 아이들이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람객분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해양생물들을 관람할 수 있게 실내,외 방역활동과 함께 해양생물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