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괜찮지만 외로운건 싫어’ 조현영, 날로 성장하는 연기 스펙트럼

배우 조현영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조현영은 지난 25일 밤 방송된 MBC every1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3회에서 강현진(박건일 분)과 사내연애 중인 스튜어디스 배효정 역으로 출연했다.

 

앞서 배효정은 강현진의 친구 이나은(김소은 분)이 잠시 강현진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불같이 화를 냈다. 강현진은 이나은을 여자로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배효정은 믿지 않았다. 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경고했고, 강현진은 떠나는 배효정을 잡지 못했다.

 

이후 배효정은 강현진에게 다시 연락해 만났고, 두 사람의 사이를 이해하려 했다면서도 “근데 외로워”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은 배효정은 “이제 더는 못 하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조현영은 애매모호한 친구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강현진과 이나은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여자친구의 복잡한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불같이 화를 냈지만, 다시 연인을 받아들이려 하고, 이내 힘든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까지 보인 모습에서 조현영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한편, 조현영은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 ‘낭만 해커’에서 혜수 역으로 캐스팅되는 등 활발한 연기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MBC every1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