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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과 빙하,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을 걷다

바람과 바위가 나눈 오래된 대화, 그 땅의 이름은 카자흐스탄   (여행레저신문=이만재 기자) ‘카자흐스탄’. 지구의 한가운데서도 가장 넓고, 가장 고요한 땅. 이곳은 바람과 바위가 수천 년을 걸어 쓴 풍경의 기록이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 유럽까지 장장 6,500킬로미터에 걸쳐 아시아와...

몰타 감성 칼럼 ① — 그 섬에 닿는 순간부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비행이 끝났을 때, 나는 이미 꽤 지쳐 있었다. 인천에서 경유지까지 열 시간, 다시 몰타까지 다섯 시간 더. 눈꺼풀은 무겁고, 옆자리 청년의 이어폰 소리는 계속 새어 나왔다. 하지만 비행기 창밖으로 작은 섬이 모습을 드러낸...

카인디 호수, 물속에 남은 숲의 시간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오늘은 카인디 호수로 간다. 아침 6시 반, 식당은 문을 열었지만 아침은 생략했다. 배는 조금 고팠지만, 마음이 더 앞섰다. 오히려 이렇게 비워진 상태로 길을 나서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았다. 물 한 병과 초코바 하나만...

세상의 끝에서 만나는 인간의 자취 ㅣ 제 1부 이스터섬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이스터 섬에서 남극까지, 지구의 끝에서 다시 읽는 인간과 문명의 기록 제1일: 붉은 흙의 서막과 검은 석상의 고독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산티아고를 떠나 태평양의 망망대해를 다섯 시간 넘게 비행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마치 기적처럼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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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가볼 만한 곳 용소막성당, 1915년 붉은 벽돌 성당과 111년 첨탑

원주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히는 용소막성당은 1915년 지역 진흙을 구워 만든 붉은 벽돌로 세운 천주교 성당이다. 유난히 높고 가파른 첨탑과 아치형 내부, 수령 150년 느티나무, 선종완 신부 유물관이 한 공간에 남아 있다.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연꽃, 약 6만5천평 공원에서 걷는 부모님 당일치기 여행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은 약 21만4265㎡ 규모의 도심 습지공원으로, 여름이면 습지 구간이 연잎과 분홍 연꽃으로 채워진다. 3.4km 순환 산책로에 황토·마사토 맨발길과 세족장, 정자, 수변 데크가 이어져 부모님과 1시간 30분 안팎으로 걷기 좋다.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몽골 침입에서 시작돼 800년을 버틴 보존의 비밀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몽골 침입으로 불탄 초조대장경을 대신해 1237년부터 1248년까지 다시 새긴 8만1258장의 목판이다. 목판을 보관한 장경판전은 창의 크기와 위치, 건물 방향, 바닥 구조로 공기와 습도를 조절하며 800년 가까운 보존 역사를 이어왔다.

구례 화엄사,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사찰 여행…국보 품은 천년고찰

전남 구례 화엄사는 지리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천년고찰이자 국보와 보물이 밀집한 국가유산 여행지다. 각황전과 석등, 사사자 삼층석탑을 둘러본 뒤 지리산 탐방로까지 걸음을 넓힐 수 있어 사찰 관람과 산행을 한 일정에 묶기 좋다.

홍콩 가족여행 2+1, 아이 항공권 정말 무료일까…호텔·오션파크 혜택 따져보니

‘2+1’이라면 부모 두 명이 결제할 때 아이 한 명의 홍콩여행이 모두 무료일까. 홍콩관광청이 국내 여행사·온라인 여행 플랫폼 7개사와 가족여행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어린이 항공 기본운임과 참여 호텔의 조식·엑스트라베드, 오션파크 입장권 혜택이 포함됐지만 적용 범위는 상품마다 다르다. 예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조건과 실제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정리했다.

2026 홍콩 여행 완벽 가이드|항공·숙소 위치·맛집·3박 4일 코스·경비·교통·지도 총정리

공항에서 흘려보낼 뻔한 8시간이면 완탕면을 먹고 스타페리를 탈 수 있다. 12시간이면 센트럴과 트램, 빅토리아 하버 야경까지 이어진다. 홍콩은 단순한 3박 4일 관광지가 아니라 짜투리 시간을 여행으로 바꾸고, 하루를 더해 마카오로 건너가며, 선전의 신도시와 골프까지 뻗어가는 아시아의 여행 허브다. 항공·숙소·맛집·교통·경비와 시간별 실제 동선을 한 번에 정리했다.

용인 와우정사, 기네스북 오른 12m 목조 와불…입장료 무료 이국적 사찰

용인 와우정사는 연화산 숲속에 높이 8m의 불두와 기네스북에 오른 길이 12m 목조 와불, 세계 각국의 불상 3천여 점을 봉안한 이색 사찰이다. 한국 전통 산사와 동남아 불교문화가 한 공간에 공존하며, 입장료 없이 돌탑길과 연못·열반전을 약 1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다.

울진 성류굴, 2억5000만 년 지하 궁전…여름에도 서늘한 천연기념물 동굴

울진 성류굴은 왕피천 인근 선유산에 자리한 천연기념물 제155호 석회암 동굴이다. 총길이 915m 가운데 약 270m가 공개되며, 종유석과 석순·석주, 지하 호수와 신라시대 명문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여름에도 서늘해 울진 실내 피서지로 찾기 좋다.

합천 천불천탑, 한 가지 소원 빌러 찾는 허굴산 돌탑 명소

합천 천불천탑은 허굴산 숲과 바위 사이로 수많은 돌탑이 이어지는 산중 기도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한 가지 바람을 소원리본에 적고 부처돌탑과 자연마애불, 소원성취 용바위를 차례로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