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tories

Cryptocurrency Price Ticker Widget

여행

MICE

ENGLISH

몰타 감성 칼럼 ⑤ — 몰타의 테이블, 기억을 마시는 저녁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특별한 걸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먹기로 했다. 천천히, 기억이 될 음식을. 몰타의 어느 와인바에서, 어느 저녁에, 그저 한 끼를 깊이 음미하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은 결국 한 끼에서 기억된다. 슬리에마에서 멀지 않은 바닷가,...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② – 붉은 해변, 라믈라에서 보낸 오후

바다는 조용했고, 하늘은 낮게 깔려 있었다. 고조섬 북동쪽, 붉은 모래로 유명한 라믈라 해변(Ramla Bay)은 지중해 한복판에서 가장 따뜻한 색감을 품은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니라 붉사장. 부드러운 곡선으로 펼쳐진 해안선 위로 붉은 모래가 깔리고, 잔잔한 파도가 리듬을...

초원과 빙하,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을 걷다

바람과 바위가 나눈 오래된 대화, 그 땅의 이름은 카자흐스탄   (여행레저신문=이만재 기자) ‘카자흐스탄’. 지구의 한가운데서도 가장 넓고, 가장 고요한 땅. 이곳은 바람과 바위가 수천 년을 걸어 쓴 풍경의 기록이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 유럽까지 장장 6,500킬로미터에 걸쳐 아시아와...

칼럼

항공 교통

호텔리조트

LATEST POSTS

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관악산 – 진영의 산, 정도전의 바위 위에서

① 관악산  서울대 후문 앞. 오르기 전부터 바위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정문에서 후문을 향해 걷다 보면 숲보다 먼저 돌이 말을 건다. “이박사, 오늘은 연주대까지. 막걸리 한...

Cherry Garden – A Korean Table with Vegan Warmth and Halal Hospitality in Dongdaemun

The Travel News | Jungchan Lee In the heart of Dongdaemun’s bustling streets, just a short 3-minute walk from Exit 2 of Dongdaemun Station, lies a...

[동대문 한식당] 체리가든 – 비건, 할랄까지 가능한 감성 한식당 찾으신다면?

여행레저신문 ㅣ 이정찬 기자 서울 동대문역 인근, 늘 북적이는 거리 한복판. 그 속에서 믿기 어려울 만큼 조용하고 따뜻한 공간이 있다. 건물 2층에 자리한 '체리 가든(Cherry Garden)'은...

[신사역 맛집] 정제된 공간에서 만난 뜨거운 철판의 감동 – 더 리버사이드 호텔 ‘카와베 테판야키’

여행레저신문 ㅣ이진 기자 서울 신사역 인근, 회색 건물들이 일상처럼 서 있는 거리 한복판에 작은 연극 무대 같은 공간이 있다. 더 리버사이드 호텔 서울 1층에 자리한 철판요리...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숙박 플랫폼인가, 환대 없는 유통망인가

여행레저신문 l 이정찬 대표 플랫폼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기술이 아닌 철학에 있다. 최근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을 찾았다. 물론 행사 운영 방식이나 지역 사회와의 접점...

“Brian Chesky’s Airbnb in Seoul: A Spectacle of K-pop, But a Missed Moment for Korea”

The Travel News ㅣ Jungchan Lee/Publisher When Airbnb co-founder and CEO Brian Chesky took the stage in Seoul, it was a masterclass in global branding. Flanked...

에어비앤비, 세븐틴과 서울에서 체험행사…브라이언 체스키가 놓친 것

여행레저신문 | 이정찬 대표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체스키가 최근 방한해 서울에서 브랜드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K팝 그룹 세븐틴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기획된 '에어비앤비...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6월 발표 임박

– 실제 제도 변경은 2026년 이후 적용… 고객은 지금 안심하고 준비하면 된다 (여행레저신문=이진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6월 12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안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이번 통합안에는 아시아나항공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