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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그리고...
희귀한 야자수로 가득한 프랄린 섬엔 에덴의 동산이 있었다.
20명 남짓 2열로 블록처럼 끼워 앉아야 탈수 있는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세에 셀의 두 번째로 큰 프랄린 섬. 우린 곧바로 발리드 메 (Valle de Mai) 국립공원으로 향했다.1972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곳 발리드 메엔 희귀한 야자나무들이 가득하다.숨만 쉬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이곳은 세계문화유산 지정 30주년 기념으로 2013년에...
몰타 감성 칼럼 ② — 고조섬, 섬의 그림자 위를 걷다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북서쪽으로 25분쯤. 물살이 잔잔한 날이었다. 배는 소리 없이 바다를 가르며 고조섬(Gozo)으로 향했다. 이 섬은 몰타의 또 다른 얼굴이다. 본섬이 도시와 유산, 사람들로 가득한 무대라면, 고조는 여백과 침묵, 그리고...
세상의 끝에서 만나는 인간의 자취 ㅣ 제 1부 이스터섬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이스터 섬에서 남극까지, 지구의 끝에서 다시 읽는 인간과 문명의 기록
제1일: 붉은 흙의 서막과 검은 석상의 고독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산티아고를 떠나 태평양의 망망대해를 다섯 시간 넘게 비행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마치 기적처럼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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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영목항 전망대, 51m 높이서 원산안면대교 한눈에…9월까지 무료
충남 태안 안면도 남쪽 끝 영목항에 세워진 영목항 전망대는 높이 51.26m의 전망 타워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에 오르면 원산안면대교와 서해, 갯벌,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당화를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과 야간 경관조명도 볼거리다. 2026년 9월 30일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해, 보령해저터널과 원산도를 잇는 서해안 드라이브 코스에 넣기 좋은 곳이다.
을왕리해수욕장, 700m 백사장이 붉게 물든다…영종도 서해 낙조 명소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은 약 700m 백사장과 평균 수심 1.5m, 간조 때 최대 200m까지 드러나는 넓은 모래사장으로 이름난 서해 대표 해변이다. 특히 해질 무렵 수평선과 갯벌이 붉게 물드는 낙조가 강점이며, 2026년 해수욕장 운영 기간은 6월 20일부터 9월 6일까지다. 낮에는 해수욕과 산책을 즐기고 저녁에는 일몰까지 이어가기 좋아 서울·수도권 당일치기 바다 여행지로 찾기 좋다.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오감연결길 1시간…해발 668m 정상까지 이어지는 여름 숲 산행
전남 화순 만연산은 해발 668m 정상 산행과 만연산 치유의 숲, 오감연결길을 한 일정에 묶을 수 있는 여름 트레킹 명소다. 치유의 숲 센터에서 유천리 만연폭포 인근까지 이어지는 오감연결길은 약 1시간이 걸리고, 숲길을 더 이어 정상으로 오르면 무등산과 주변 산군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책 중심 방문과 정상 산행을 분리해 계획하면 가족부터 중장년층까지 체력에 맞춰 즐기기 좋다.
남양주 천마산, 해발 812m 정상까지 4개 코스…천마산역에서 바로 오르는 수도권 당일 산행
남양주 천마산은 해발 812m 정상까지 호평동·천마산역·관리소·가곡리 4개 공식 탐방로가 이어지는 수도권 당일 산행지다. 가장 짧은 관리소 코스는 2.90km, 천마산역 코스는 3.30km다. 울창한 숲과 정상부 암릉, 야생화가 어우러지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여름 산행지로 찾기 좋다.
영동 물한계곡, 불법시설 걷어낸 20km 청정계곡…올여름 피서환경 달라졌다
충북 영동 물한계곡이 올여름 불법 점용시설과 상행위 시설을 걷어내며 한층 넓고 쾌적한 피서지로 바뀌었다. 민주지산과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약 20km 골짜기를 이루고, 영동군은 지난 3월부터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정비와 순찰,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계곡 물놀이와 숲길 산책을 함께 즐기려는 가족 피서객이 이어지는 이유와 방문 동선을 정리했다.
양평 두물머리, 남한강·북한강 만나는 10km 물래길…세미원 배다리까지 이어진다
양평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한강의 시작점이자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대표 수변 여행지다. 400년 넘은 느티나무와 황포돛배, 두물경을 보고 10km 물래길을 따라 걸으면 세미원 배다리까지 연결된다. 여름에는 이른 아침 강바람과 연잎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여름 방문객 3년 새 80% 증가, 철교 레일바이크와 14도 동굴 통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의 여름 방문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7월 1만7511명이 찾아 전년보다 6% 증가했고, 2023년과 2025년의 7~8월 방문객을 비교하면 약 80% 늘었다. 낙동강 철교 위를 달리는 전동 레일바이크에 내부 14~16도를 유지하는 디케이브, 철교전망대까지 한 동선에 묶이면서 폭염 속에서도 야외 체험과 실내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김해 대표 가족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함양 상림공원 연꽃 절정, 5.3㏊ 여름꽃 보고 1.6km 천년 숲까지 걷는다
함양 상림공원은 8월 현재 연꽃과 버들마편초, 빅베고니아, 숙근샐비어, 해바라기 등 여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5.3㏊ 경관단지에서 꽃을 본 뒤 천연기념물 상림 숲으로 들어가면 1.6km의 짙은 녹음이 이어진다. 꽃밭의 강한 색감과 천년 숲의 그늘이 한 동선에 붙어 있어 폭염 속에서도 가족과 사진 여행객이 머물기 좋다. 오전에는 연꽃, 한낮에는 숲길을 묶으면 여름 함양의 장점을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다.
구례 섬진강 대나무숲길, 600m 대숲 지나 강변 생태탐방로까지 왕복 30분
구례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섬진강 바로 옆에 대숲과 생태탐방로가 이어지는 약 600m 산책 코스다. 왕복 30분 안팎이면 충분해 긴 트레킹이 부담스러운 가족도 찾기 좋고, 대나무 사이로 강과 지리산 자락이 열리는 장면이 이 길의 가장 큰 매력이다. 입장료 부담 없이 낮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야간 조명은 현재 고정 운영시간이 확인되지 않아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