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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카자흐스탄에서 바람은 남쪽으로 분다

지도를 펼쳤다. 종이 위의 땅은 조용하고 평평했다. 그러나 그곳에 이름을 얹는 순간, 풍경은 언어를 얻고, 낯선 대륙은 내 안에서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다. ‘카자흐스탄’이라는 여섯 글자가 어느 순간 가슴에 걸렸다. 그리운 것도 아니고, 막연한 동경도 아닌데,...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② – 붉은 해변, 라믈라에서 보낸 오후

바다는 조용했고, 하늘은 낮게 깔려 있었다. 고조섬 북동쪽, 붉은 모래로 유명한 라믈라 해변(Ramla Bay)은 지중해 한복판에서 가장 따뜻한 색감을 품은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니라 붉사장. 부드러운 곡선으로 펼쳐진 해안선 위로 붉은 모래가 깔리고, 잔잔한 파도가 리듬을...

초원과 빙하,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을 걷다

바람과 바위가 나눈 오래된 대화, 그 땅의 이름은 카자흐스탄   (여행레저신문=이만재 기자) ‘카자흐스탄’. 지구의 한가운데서도 가장 넓고, 가장 고요한 땅. 이곳은 바람과 바위가 수천 년을 걸어 쓴 풍경의 기록이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 유럽까지 장장 6,500킬로미터에 걸쳐 아시아와...

알마티를 걷다 – 카자흐스탄, 서울에서 문을 열다

6월 4일, 여행레저신문이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이 서울의 문을 연다. 여행레저신문 | 이정찬 기자 ㅣ 사진: @카자흐스탄관광청  서울 도심에 중앙아시아의 바람이 분다. 6월 4일,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아직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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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와우정사, 기네스북 오른 12m 목조 와불…입장료 무료 이국적 사찰

용인 와우정사는 연화산 숲속에 높이 8m의 불두와 기네스북에 오른 길이 12m 목조 와불, 세계 각국의 불상 3천여 점을 봉안한 이색 사찰이다. 한국 전통 산사와 동남아 불교문화가 한 공간에 공존하며, 입장료 없이 돌탑길과 연못·열반전을 약 1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다.

울진 성류굴, 2억5000만 년 지하 궁전…여름에도 서늘한 천연기념물 동굴

울진 성류굴은 왕피천 인근 선유산에 자리한 천연기념물 제155호 석회암 동굴이다. 총길이 915m 가운데 약 270m가 공개되며, 종유석과 석순·석주, 지하 호수와 신라시대 명문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여름에도 서늘해 울진 실내 피서지로 찾기 좋다.

합천 천불천탑, 한 가지 소원 빌러 찾는 허굴산 돌탑 명소

합천 천불천탑은 허굴산 숲과 바위 사이로 수많은 돌탑이 이어지는 산중 기도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한 가지 바람을 소원리본에 적고 부처돌탑과 자연마애불, 소원성취 용바위를 차례로 둘러본다.

거제 외도 보타니아, 한 부부가 반세기 가꾼 바다 정원…유람선·입장료 총정리

거제 외도 보타니아는 이창호·최호숙 부부가 1969년부터 반세기 넘게 가꿔온 해상식물원이다. 비너스가든과 난대식물 정원, 남해 전망이 경사진 섬길을 따라 이어지며, 외도 입장료와 별도로 거제 각 선착장에서 출항하는 유람선 승선권이 필요하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남한강 절벽 위 15m 유리 전망대…맑은 날 가야 하는 이유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약 320m 만학천봉에서 남한강과 단양 시내를 내려다보는 전망시설이다. 정상에는 길이 15m의 삼중 유리 전망데크가 세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맑은 날에는 소백산 능선까지 시야가 열린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 축구장 15개 꽃밭 품은 강원 제1호 지방정원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은 약 10만4286㎡ 부지에 초화원과 연꽃정원, 꽃바람정원 등 9개 주제정원을 조성한 강원 제1호 지방정원이다. 저류지 둘레의 꽃밭과 수변 데크길을 따라 계절식물과 영월 농촌의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으며, 현재 한시적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설악산 십이선녀탕 복숭아탕, 숲·계곡 따라 걷는 왕복 8km 여름 트레킹

설악산 십이선녀탕은 인제 남교리에서 응봉폭포와 용탕폭포 ‘복숭아탕’까지 숲과 계곡을 따라 걷는 내설악 트레킹 코스다. 왕복 거리는 약 8km,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며 돌길과 계단, 다리가 이어져 등산화와 충분한 물이 필요하다.

산청 수선사 연꽃 연못, 무료로 걷는 웅석봉 정원 사찰

산청 수선사는 웅석봉 기슭의 연꽃 연못과 굽은 나무다리, 정갈한 정원으로 이름난 사찰이다.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 연못과 전각, 산사 카페를 둘러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연잎과 연꽃이 짙은 산림과 어우러진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242만 평 호수·숲·야경…7월에 걷기 좋은 이유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보문호를 중심으로 호텔과 국제회의시설, 레저·문화공간이 모인 국내 1호 관광단지다. 여름에는 약 8km 호반길의 짙은 녹음과 수변 바람, 야간 조명이 벚꽃철과 다른 풍경을 만들며 보문정과 수상공연장, 경주엑스포대공원까지 하루 동선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