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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② – 붉은 해변, 라믈라에서 보낸 오후

바다는 조용했고, 하늘은 낮게 깔려 있었다. 고조섬 북동쪽, 붉은 모래로 유명한 라믈라 해변(Ramla Bay)은 지중해 한복판에서 가장 따뜻한 색감을 품은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니라 붉사장. 부드러운 곡선으로 펼쳐진 해안선 위로 붉은 모래가 깔리고, 잔잔한 파도가 리듬을...

초원과 빙하,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을 걷다

바람과 바위가 나눈 오래된 대화, 그 땅의 이름은 카자흐스탄   (여행레저신문=이만재 기자) ‘카자흐스탄’. 지구의 한가운데서도 가장 넓고, 가장 고요한 땅. 이곳은 바람과 바위가 수천 년을 걸어 쓴 풍경의 기록이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 유럽까지 장장 6,500킬로미터에 걸쳐 아시아와...

세상의 끝에서 만나는 인간의 자취 ㅣ 제 1부 이스터섬

이스터 섬에서 남극까지, 지구의 끝에서 다시 읽는 인간과 문명의 기록 제1일: 붉은 흙의 서막과 검은 석상의 고독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산티아고를 떠나 태평양의 망망대해를 다섯 시간 넘게 비행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마치 기적처럼 떠오른 작은 점 하나를...

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그리고 공항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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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여행하는 디지털노마드, 지방도시에 머물게 할 수 있을까

디지털노마드는 노트북과 인터넷으로 도시와 나라를 옮겨 다니며 일하는 사람들이다. 한곳에 수주·수개월 머물며 주거와 음식, 교통, 관광·여가, 각종 생활서비스에 꾸준히 지출해 관광객과 주민 사이의 새로운 생활인구로 주목받는다. 각국의 지방도시가 이들을 유치하려는 이유다.

MICE Briefing|행사장에서 시장으로…한국 MICE, 비즈니스 마켓플레이스로 이동한다

한국 MICE 산업이 참가자 수와 전시장 규모를 앞세운 행사 개최 경쟁에서 실제 상담과 계약, 후속 사업을 만드는 비즈니스 마켓플레이스로 이동하고 있다. KOREA MICE EXPO와 The Meetings Show를 중심으로 바이어 매칭, 참가자 데이터, AI 이벤트 기술, 지역 콘텐츠, ISO 20121이 산업 경쟁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짚었다.

Korean Travel Market Overview|Korea’s Travel Recovery Enters a Restructuring Phase

Korea’s travel market is moving beyond recovery. International routes are expanding, but the next challenge is turning arrivals, regional access and longer stays into sustainable revenue across the tourism economy.

한국 여행객 북미 축구여행, 한 도시에 오래 머물고 5성급 호텔 선호

글로벌 축구 대회가 열리는 북미 개최 도시를 찾는 한국 여행객은 여러 도시를 순회하기보다 한 도시에 머물며 경기 관람과 프리미엄 숙박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한국인의 단일 도시 예약 비중은 조별리그 기간 87.5%, 토너먼트 기간 98%에 달했다. 일본 여행객이 여러 개최 도시를 이동하며 3성급 호텔을 주로 선택한 것과 대조적이다.

바다·계곡·숲을 한 번에…올여름 가족여행은 울진으로

경북 울진이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여행객을 위한 복합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구산·망양정해수욕장에서는 동해 물놀이와 송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고, 불영계곡과 왕피천에서는 맑은 계곡과 생태환경을 만날 수 있다. 왕피천공원과 국립해양과학관, 성류굴, 금강소나무숲길까지 가까운 거리에 자리해 바다와 계곡, 체험과 산림휴양을 한 일정으로 연결하기 좋다.

영화가 된 한국…박보검, ‘소리’를 따라 한국관광의 새 장면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배우 박보검과 함께 제작한 2026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Begin to Hear Korea’를 7월 15일 공개한다. 박보검은 영화 속 음악감독으로 등장해 덴마크 뮤지션 Ki와 한국을 여행하며 지하철 안내방송과 전통시장, 한옥의 풍경 소리 등을 채집한다. 공사는 영상을 OTT와 스마트TV, 기내 엔터테인먼트로 확산하고 오는 10월 외국인 대상 ‘Korea Sound Journey’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큰 법당이 제주에 있었다니”…외국인도 발길 멈추는 서귀포 약천사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의 약천사는 높이 약 29m에 이르는 대적광전과 제주 남쪽 바다, 야자수와 돌하르방이 어우러진 대형 사찰이다. 동양 최대급 법당으로 소개되는 대적광전의 웅장한 건축과 사찰 이름의 유래가 된 약수, 소나무 정원과 조용한 기도 공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종교와 관계없이 제주 건축과 자연, 불교문화를 차분히 경험하려는 여행객이 꾸준히 찾는다.

에어서울 인천~요나고 탑승객 4000명에 쿠폰북…공항 리무진 왕복권 제공

에어서울이 여름 성수기 인천~요나고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교통·관광·쇼핑 혜택을 담은 ‘일본 소도시 여행 특전 쿠폰북’을 선착순 4000명에게 제공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8월 31일까지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고 탑승하는 고객이 대상이며, 요나고 공항 리무진 버스 왕복권과 관광택시 할인, 돗토리 하나카이로·코난 박물관 등 주요 관광시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olombia Brings Cali’s Salsa to Seoul in a Cultural Tourism Showcase

The Embassy of Colombia and ProColombia hosted “Move to the Rhythm of Colombia” at Gavin Art Hall in Seoul, bringing together more than 400 salsa and Latin culture enthusiasts. Featuring Cali-based Ensalsate, an interactive workshop and a performance by Colombia’s ambassador, the event presented Colombian tourism through direct cultural experience rather than a conventional destination brief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