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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칼럼 ⑤ — 몰타의 테이블, 기억을 마시는 저녁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특별한 걸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먹기로 했다. 천천히, 기억이 될 음식을. 몰타의 어느 와인바에서, 어느 저녁에, 그저 한 끼를 깊이 음미하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은 결국 한 끼에서 기억된다. 슬리에마에서...

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③ – 돌과 바다의 하루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칼립소의 전설을 뒤로하고, 고조섬의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낮게 이어지는 돌담과 투박한 창틀, 바람이 머무는 마당마다 삶의 시간이 조용히 쌓여 있었다. 이 섬의 리듬은 잔잔하면서도 깊었고, 오래된 악보처럼 선명했다. 노천카페에 앉은 사람들은 낮고...

몰타 감성 칼럼 ③ — 몰타의 밤, 오래된 바다의 향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의 밤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찾아온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하늘은 분홍에서 남색, 남색에서 어두운 청회색으로 넘어간다. 그 무채색의 경계에서, 도시의 등불이 하나둘씩 켜진다. 나는 발레타의 성벽을 따라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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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 1700그루가 만든 1km 여름 숲캉스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약 1km 구간에 전나무 1700여 그루가 이어지는 여름 숲캉스 명소다. 별도 문화유산 관람료 없이 숲길과 월정사를 둘러볼 수 있고, 국보 팔각 구층석탑과 계곡 산책, 템플스테이, 선재길까지 한 동선에 묶을 수 있다.

거제 매미성 무료 관람, 태풍 피해 막으려 한 시민이 쌓은 해안 성벽

거제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직접 쌓기 시작한 해안 성벽이다. 별도 입장권 없이 복항마을의 돌벽과 몽돌 해변, 푸른 바다를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장목면 해안 여행과 연결하기 좋다.

덕수궁 석조전 배롱나무, 신고전주의 궁전이 빚은 서울 여름 명소

서울 덕수궁 석조전은 대한제국 황궁 안에 세워진 신고전주의 궁전으로, 여름이면 분홍빛 배롱나무와 흰색 열주가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전통 전각과 서양식 건축을 한 동선에서 보고 오후 9시까지 궁궐 산책을 이어갈 수 있다.

남해 설리 스카이워크 입장료 2,000원…36m 바다 위 하늘그네 명소

남해 설리 스카이워크는 입장료 2,000원으로 높이 약 36m의 전망 구간을 걸으며 미조 앞바다와 섬을 조망하는 해안 명소다. 끝부분에는 높이 38m 하늘그네가 설치돼 있으며 설리해수욕장과 묶어 반나절 코스로 둘러보기 좋다.

고성 명파해수욕장 여행…붐비지 않는 최북단 비밀 해변과 가성비 캠핑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 위치한 명파해변은 조용한 휴양과 캠핑, 통일전망대·화진포·대진항 연계 여행에 좋은 동해안 최북단권 해변이다.

제주 새연교 음악분수, 금·토 야간공연까지…무료로 즐기는 서귀포 야경 명소

제주 서귀포 새연교 음악분수가 10월 31일까지 오후 8시부터 30분간 운영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라이브 공연과 불꽃쇼를 결합한 금토금토 새연쇼도 열려 새섬 산책과 일몰, 야경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옥천 장계관광지 출렁다리, 대청호 위 411.6m 현수교…2027년 완공 목표

옥천군이 장계관광지와 달돋이산 사이 대청호를 가로지르는 길이 411.6m의 현수교 출렁다리를 추진한다. 높이 36m 주탑 2개를 세우는 장계지구 생태탐방길 사업으로,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8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개장 5년 만에 1000만 명…미포·청사포·송정 잇는 바다 열차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2020년 개장 이후 2025년 8월 누적 이용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옛 동해남부선 4.8㎞를 재활용한 해안 관광시설로, 해변열차와 4인승 스카이캡슐에서 부산 바다와 포구를 가까이 볼 수 있다.

지리산 칠선계곡, 하루 60명만 걷는다…7개 폭포 지나 천왕봉 오르는 예약 탐방로

지리산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국내 3대 계곡으로 꼽힌다. 7개 폭포와 33개 소가 이어지는 핵심 구간은 하루 60명 탐방예약제로 운영되며, 추성주차장에서 칠선폭포를 거쳐 천왕봉까지 편도 약 10㎞를 8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