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틴에멜 – 모래가 부르는 노래
아침 7시, 이번 여정은 동쪽이 아닌 북서쪽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알틴에멜 국립공원’. 이름부터 생경하다. 카자흐스탄에 국립공원이 있다는 사실도 낯설지만, 이 공원이 품고 있는 사막과 노래하는 언덕 이야기는 더 낯설다....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글·사진 | 천만재 기자
지구의 골격이 드러난 30억 년의 아카이브
스코틀랜드 에버딘(Aberdeen) 항구에서 북해의 거친 밤바다를 13시간이나 가로질러야 만날 수 있는 땅, 셰틀랜드 제도는 문명의 끝자락이 아니라 지구의 태초와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히...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어떻게 가는가?
대한민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대부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로마, 도하, 아부다비 등을 경유한 후,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 MLA)로 도착한다.
몰타 국제공항은 수도 발레타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20여 분, 고조섬에 도착하면 풍경은 갑자기 고요해진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돌담과 들판, 그리고 시간조차 멈춘 듯한 고즈넉한 언덕마을 Xagħra(샤라). 이곳은 관광지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삶이 이어져 온 곳이다. 천천히...
산청 동의보감촌은 왕산과 필봉산 자락 118만㎡ 부지에 한의학박물관, 엑스포주제관, 한방기체험장, 약초정원과 숲길을 갖춘 한방 테마 여행지다. 주제관·박물관 통합 관람료는 성인 2천원이며 만 65세 이상은 무료다. 여름에는 실내 전시와 무릉교·치유정원을 연결하면 부모님과 무리 없이 둘러볼 수 있다.
진주 숙호산은 해발 137.5m의 낮은 산이지만 대아중·고등학교에서 팽나무공원과 체육공원, 마당바위를 지나 서진주IC까지 약 2시간 걷는 숲길을 품고 있다. 급경사는 적고 흙길과 나무 그늘이 길게 이어져 여름 산책에 알맞지만, 일부 계단과 갈림길이 있어 물과 운동화는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8월 17일까지 여름 피서객을 맞는다. 길이 1.2km, 폭 50m의 명사십리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을 갖췄으며 올해는 무료 파라솔과 가족 텐트존, 어린이 워터슬라이드가 더해졌다. 낮에는 물놀이, 저녁에는 고군산군도 낙조와 섬 산책을 연결할 수 있다.
양구 광치자연휴양림은 해발 800m 광치계곡의 원시림과 숙박시설, 무장애 나눔길을 갖춘 산림휴양지다. 4인용 산림문화휴양관과 일부 숲속의 집은 성수기와 주말에도 1박 6만원이지만, 객실 구조에 따라 7만원인 4인실도 있다. 예약은 매월 1일 오전 9시 다음 달 객실이 열리며 여름에는 경쟁이 치열하다.
평창 선자령은 해발 1,157m에 이르지만 들머리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약 840m에 있어 표고 차는 317m에 불과하다. 급경사보다 숲길과 완만한 백두대간 능선이 길게 이어지며, 초록 초원과 풍력발전단지·강릉 방향 조망을 만나는 여름 고원 트레킹 코스다. 다만 순환 거리는 약 12~13km로 짧지 않다.
밀양 단장숲유원지는 수령 300년 안팎으로 알려진 오래된 나무 군락과 단장천이 맞닿은 여름 피서지다. 입장료 없이 숲 그늘과 물가를 이용할 수 있지만 가까운 주차장과 평상·탈의실은 유료다. 물빛과 부표를 보고 얕은 구역과 깊은 본류를 구분해야 하며, 집중호우 뒤에는 물놀이보다 출입 통제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밀양 재약산은 해발 1,119.1m 수미봉과 사자평 고산습지, 층층폭포, 천년고찰 표충사를 한 산행에 잇는 영남알프스 대표 명산이다. 가을 억새로 유명하지만 7월에는 짙은 초록의 고원과 시원한 계곡·폭포가 산행의 중심이 된다. 표충사 원점회귀는 장거리 코스이며, 얼음골케이블카를 이용해도 정상까지는 충분한 체력과 등산 장비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이른 출발과 물, 낙뢰·폭염 대비가 필수다.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는 총길이 333m, 계단 717개로 구성된 국내 대표 체험형 공공예술 작품이다. 입장료 없이 철제 곡선을 직접 걸으며 영일만과 영일대해수욕장, 포항 도심과 제철소를 조망할 수 있다. 다만 원형 루프는 통행할 수 없고 강풍이나 비가 내리면 출입이 즉시 제한된다.